책소개
사용설명서 없이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뇌를 찬찬히 들여다보다!
방대한 지식과 깊이 있는 통찰로 주목받고 있는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의 뇌과학 교양서 『당신의 뇌, 미래의 뇌』. 세상을 해석하는 뇌, 우리의 개인적 역사를 지탱하는 뇌, 기계가 모방하고 읽어내려고 하는 뇌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압축적으로 소개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뇌를 입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뇌의 세계를 거침없이 활보하며 생각을 생각하는 뇌과학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우리는 어떻게 지각하고 인지하는 것일까?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무엇일까? 우리가 학습하고 기억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뇌과학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보고 지각한다는 것, 감정을 느끼고 기억한다는 것에 대해 뇌과학은 어떻게 설명하는지, 뇌과학의 미래는 어떻게 나아가게 될 것인지 등을 쉽고 흥미롭게 이야기해준다.
1. 책 및 지은이 소개
◦지은이 김대식
◦출판사 북하우스
◦김대식
-독일 막스-플랑크뇌과학 연구소 뇌과학으로 박사 학위 취득
-미국 MIT 박사후 과정,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원,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조교수, 보스턴 대학교 부교수
-현재,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뇌과학과 인공지능 연구
-인문‧과학‧예술 혁신학교 건명원의 과학 운영위원
2. 독후감
가. 뇌 연구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과정에 뇌가 관여한다. 뇌가 관여하지 못한다는 것은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경우의 극단적인 형태가 뇌사상태라 할 수 있다. 뇌의 특정 부위가 제 역할을 못하면 그 사람은 특정 행동을 하지 못한다.
이러한 뇌에 대한 연구가 과거에는 주로 정신분석학, 심리학 등의 영역에서 이루어졌으며, 주로 뇌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해석하는 데 매달렸다. 그러다 뇌 연구에 과학적인 방법이 동원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초기에는 뇌과학에서 가장 큰 이슈가 신경세포의 존재 여부였지만, 신경세포를 직접 관찰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세포 염색 방법이 발견되어 신경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기를 띠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경세포는 크게 세 부분, 세포체, 수상돌기, 축삭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부위가 시냅스이다. 외부에서 신경세포로 정보가 전기 자극이라는 형태로 들어오면 신경세포가 여기에 반응하여 특정 행동을 유발하게 된다.
즉 보기도 하고, 지각하기도 하며, 느끼기도 하고 기억하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뇌과학을 시각과 인지, 감정과 기억 등을 중심으로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친절하고도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