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 시대 때 부녀자들 사이에서 주고받던 내간은 궁중 여인들 사이에 퍼지기 시작하여 조선 후기에 일반 부녀자들과 일부 남성들에게까지 확산되었다. 내간은 널리 퍼져 세련미를 더해 내간체가 되었으며, 본서의 『조침문』『규중 칠우 쟁론기』를 비롯하여 『의유당 관북 유람 일기』『산성 일기』등은 내간체 수필의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규방을 중심으로 한글이 보존, 전수되었다는 점에서 내간과 내간체 작품은 문학적, 역사적 가치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