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동체세상을 꿈꾸며 생명평화운동에 매진한 황대권의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저자가 《야생초 편지》 이후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진중해진 성찰과 전망으로 빚어낸 산문집이다. 한국에서 경험하고 바라보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세상공부와 마음공부를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공동체를 이루며 다른 생명과 사이 좋게 살아가는 민들레의 지혜와 미덕을 되새기게 한다. 나아가 혼란스러운 시대에 '고뇌하는 지식인'이 아닌 '수행하는 지식인'이 되기 위해 늘 깨어 있고자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생태와 영성, 그리고 공동체가 조화로운 새로운 시대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