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같지만 다른 고민을 가진 두 명의 소녀가 사회적 편견과 싸우며 건강을 회복해 나가는 성장스토리 <3892 그녀들>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된다. 고은아, 홍인화 글, 송아람 그림으로 2016년부터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연재되었던 <3892그녀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펀딩에 성공하였고, 일 년 여간의 기다림 끝에 연재되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며, 2019년 1월 드디어 그녀들의 건강한 이야기가 당당히 세상에 나선다.
작년에 한 교수님께서 수업중에 남자는 비만인데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여자는 비만이 아닌데도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이 많다고 말씀하신게 기억에 남아 조금 더 알아보고 싶어 현황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섭식장애 환자 같은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섭식장애의 원인은 사회적 심리적 요인이 가장 크며 대한민국에서는 여자는 마른 몸이 보기 좋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은 체중이 올라갈수록 자존감은 떨어지며 겉으로 보여지는 외모에 대한 자존감 저하로 섭식장애로 이어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함께 ‘먹토’를 하자는 글이 많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또한 주변을 보면 아무리 날씬해도 여성들은 대부분 다이어트를 평생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리한 방식으로 굶는 다이어트를 하기도하고, 먹뱉 등 이런 건강하지 않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여 월경 중단, 호르몬 변화, 뇌손상 등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