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회계 지식은 모든 사회인에게 꼭 필요한 비즈니스 스킬이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 이유는 비슷한 전문용어가 난무하고, 그 용어들의 의미 차이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의 의미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에누리’와 ‘할인’은 똑같은 말 같은데, 다른 뜻이란다.
회계 일타강사이자 세무사로 활약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혼동하기 쉬운 다양한 회계 용어를 두 가지씩 비교하여 ‘원래의 의미’와 ‘두 용어의 의미 차이’를 차례로 설명함으로써 회계를 읽어내는 힘을 기르도록 한다, 또한 개념을 머릿속에서 이미지화하는 구성을 이용해 설명하기 때문에 억지로 달달 외울 필요가 없다. 저자의 수많은 수강생이 경험했듯, 그 설명을 자주 눈으로 익히기만 하면 어느새 회계의 기본기가 탄탄해질 것이다. 회계 교과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실무적인 내용부터 재무분석 방법, 기업회계원칙 등을 알차게 담아 이 책 한 권만으로도 회사의 수익 구조를 이해하고, 투자를 염두에 둔 기업의 비즈니스 흐름을 파악하거나 경제 뉴스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
앞으로 회계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나 지금까지 ‘대충’ 알고 있었던 사람 모두 ‘회계 용어’부터 제대로 정리하면 회계 공부에 가속이 붙게 된다. 모르는 용어, 헷갈리는 용어가 나왔을 때 혹은 주요 개념이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는 순간에는 100가지 주제가 한눈에 들어오게 편집된 이 책을 사전처럼 펼쳐보면 명쾌해질 것이다.
1. 회계는 장부를 근거로 회사 이해관계자에게 '우리 회사는 이런 상황입니다.'라고 보고하는 것입니다.
[문제] 본서를 참조하여 재무회계와 관리회계의 의미와 목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십시오.
재무회계의 규칙에 해당하는 회계기준에 따라, 대외용으로 회사의 재무상황(재정상태, 경영성과)을 형식에 맞추어 공정하게 작성한 것을 '재무회계'라 말한다. 이는 다른 표현으로 기업들의 과거실적을 기반으로 만든 '재무 성적표'라 불리며, 대중매체나 주주 등에게 제공되는 정보 및 안내자료들도 재무회계에 속한다.
관리회계는 기업들마다 각자의 경영운영을 위해 정해진 규칙없이 일정한 패턴을 갖고 작성한 내부용 회계이며,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를 분석하고자 작성하는 시뮬레이션과 비슷하다. 덧붙여 제품 원가산정이나 성과금 기준표 작성 등이 이에 해당하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기업의 존망이 달린 비책이자 분석용 회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