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절망의 한가운데서 피어나는 성장과 사랑의 메시지
매해 닥쳐오는 위기 속에서 직면하는 ‘나 자신’에 대한 성찰
당신의 마음속 겨울을 녹일 반전과 감동
제8회 일본 휴대전화 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저자 이누준은 독자에게 ‘반전과 눈물의 감동 스토리’를 선물하며 일본에서 수많은 팬이 열광하는 소설가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겨울을 배경으로 네 개의 독립적인 서사가 펼쳐지는 〈겨울 시리즈〉는 저자 특유의 경쾌하고 서정적인 묘사로 생과 사, 사랑과 희망이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풀어내며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시리즈의 첫 책으로 이번에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는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는 OTT 드라마 및 영화화하고 싶은 소설 1위로 선정되며 25만 명을 훌쩍 넘는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소설은 사회 초년생 나쓰미가 어느 날 운명적인 남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삶이 바뀌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집에서는 결혼 독촉에 시달리고, 회사에서는 기획안 하나 통과시키지 못해 상사에게 수시로 혼나면서 그녀는 갈수록 무기력해진다. 그녀의 일기장엔 온통 좌절과 우울의 기록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야근을 하다가 화재에 휩쓸려 의식을 잃어가던 중 한 남자가 눈앞에 나타나 자신을 구해준다. 그러고는 이렇게 덧붙인다.
“당신은 앞으로 매년 겨울, 여섯 번의 죽음을 맞닥뜨리게 될 거야.”
그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죽어도 좋겠다고 생각한 그녀의 삶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가 남긴 진실은 나쓰미의 삶뿐만 아니라 나아가 독자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시선을 근본적으로 뒤흔든다. 게다가 마지막에 휘몰아치는 반전의 충격은 가슴 먹먹한 사랑과 뜨거운 눈물을 선사한다.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는 현대 청춘의 고뇌와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주인공 나쓰미의 삶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 소설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스토리텔링과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삶의 소중함과 희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나쓰미는 24살의 젊은 직장인으로, 사회에 막 발을 디딘 청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직장에서는 까다로운 상사에게 시달리고, 가정에서는 엄마의 잔소리에 시달리며,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도 서툴다.
이누준의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는 절망과 고통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성장소설로, 독자에게 삶의 의미와 희망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따뜻한 작품이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배경은 주인공 나쓰미의 고단한 삶과 내면의 추위를 상징하며, 동시에 변화와 회복의 시간을 상징하는 은유적 장치로 활용된다. 책은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나쓰미를 통해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한다.
이 소설의 주제는 "삶의 가치는 절망 속에서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 나쓰미는 사회 초년생으로, 직장과 가정에서의 어려움 속에서 점차 삶의 의미를 잃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