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기를 통해 세계사를 읽는다!
국기 한 폭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까? 한 장의 국기에는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이처럼 『국기에 그려진 세계사』는 한 나라의 역사와 민족, 정체성을 함축한,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인 국기를 통해 세계사를 흥미롭게 살펴본다. 일러스트 작가 김혜련이 만 2년간 작업한 텍스트보다 직관적인 그림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세계사에 대해 훨씬 편하게 이해하고 세계사에 대한 기초를 쌓을 수 있는 입문서가 되어준다.
선 하나, 문양 한 개, 색깔 한 가지에도 깊은 역사적 의미가 담겨있는 국기는 그 나라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함축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국기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해부하고, 그 안에 담긴 복잡한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놓는다. 국기를 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연관성과 규칙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연관성을 이해하게 되면 세계의 역사가 고립된 것이 아닌 연관되어 있고, 함께 발전해왔음을 더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얼마 전 교회에서 청년부 MT를 다녀왔다. 청년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고 각종 게임과 바비큐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이 되어 야식 게임을 했는데 퀴즈게임이었다. 노래, 연예인, 영화, 포켓몬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퀴즈를 풀었는데 우리 팀은 국기를 보고 나라 이름을 맞추는 퀴즈를 풀게 되었다. 평소 세계사와 지리에 관심이 많고 책도 많이 읽어 지도를 보고 나라 이름을 맞추는 것에는 능했지만, 국기를 보고 나라 이름을 맞추는 것은 처음이었다. 많은 것이 낯설었고, 그 결과 우리 팀은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