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대자연의 세계!자연주의 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잭 런던의 대표작『야성의 부름』. 살아남기 위해 혹독한 자연 앞에 맨몸으로 맞서야 했던 늑대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늑대개 벅이 알래스카 대자연에서 사투를 벌이며 대장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개'의 시점으로 서술했다....
"야성의 부름"은 잭 런던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알래스카의 황량한 눈밭 위에서 벌어지는 개인의 생존과 적응에 관한 풍부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애완견 버크가 견뎌내야 하는 가혹한 환경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인간과 동물, 그리고 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버크는 처음에는 사랑스럽고 순진한 애완견이었지만, 그의 주인에게서 떠나 알래스카의 끔찍한 황량함에 처하게 됩니다. 버크는 처음에는 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점차 그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야성이 깨어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버크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우리에게 적응과 생존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작품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런던의 뛰어난 서술력은 독자가 버크의 시점에서 그의 경험과 감정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합니다.
산타클라라 밸리의 호화로운 가정에서 반려동물로 대접받으며 자란 주인공 벅은 예기치 못하게 금광의 발견으로 인한 골드러시의 썰매 개로 팔려 간다.
그곳에서 그는 평생 겪어본 적 없는 야생의 쓴맛을 배운다. 자신을 제압하기 위해 몽둥이로 때린 빨간 스웨터 차림의 남성에게 배운 몽둥이와 엄니의 법칙으로 그의 첫 야생의 생활은 시작됐다.
많은 사람과 개들을 만났다. 그중 어떤 개들은 썰매견 생활을 하기도 전에 죽기도 하고 어떤 개들은 도중에 죽기도 한다.
만남과 이별은 개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 또한 만남과 이별이 반복된다.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치열하게 떠돌아다니며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동물을 만나고 어울리는 것. 이것이 야생의 법칙인 것을 작가는 말하고 싶은 것 같다.
야성의 부름의 주인공은 ‘벅’이라는 개의 이야기다. 벅이 태어난 곳은 남부지방의 산타클라라 밸리의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큰 저택에 판사 집안에서 자랐다. 벅은 세인트버나드와 셰퍼드 사이에서 태어나 4년 동안 집안의 왕으로 군림하면서 안락한 생활을 즐겼다.
<중 략>
반항하는 벅을 심한 매질로 통제하려는 핼과 막으려는 존손톤 사이에서 벅은 구사일생으로 구해졌고, 존손톤의 경고를 무시하고 여행을 감행하던 미국인들과 썰매견들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져 죽게된다.
벅의 마지막 주인인 존 손톤은 의무감이나 사업상 편의 때문에 개를 돌보는 것이 아닌, 개들을 친자식처럼 애지중지 돌보는 인물이었다
이 책은 ‘벅’이라는 개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러나 각종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인간 세계를 풍자하는 그런 소설들과는 달리 순수하게 그 동물의 입장에서 느낌과 생각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물론 사람이 개가 아닌 이상 정확한 생각을 알기는 어렵겠지만 소설을 통해 ‘벅’의 입장에서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벅의 마음에 동화가 될 것 같다.
벅은 산타클라라 밸리의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큰 저택인 밀러 판사댁에서 저택의 모든 동물들을 지배하며 사냥을 나가기도 하고 가족들을 돌보며 왕과 같은 생활을 하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순탄하고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평화로운 생활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정원사의 조수인 매뉴얼이 벅을 납치해서 팔아버린 것이다. 그 무렵 북쪽 지방에서 금이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들었는데 그들에게는 고된 일을 이겨낼 강한 근육과 혹한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덥수룩한 털을 가진 개들이 필요했던 것 이다.
주제: 벅이란 개를 통한 인간의 탐욕과 허무
줄거리를 쓰고 싶었다.
인간의 모습을 개인 벅에 의인화했는데 동물을 대상으로한 소설이 읽히기가 쉽고 아해가 빨랐다.
산타클라라의 저택, 벅은 위대한 장원의 지배자다.
다른 개들은 개집에 살거나 소리없이 집 구석에 살거나, 집 밖에 나오지도 않고 흙도 안 밟아보거나, 유리창으로 빠꼼히 내다 보며 살거나 한다.
벅은 집 안도 아니고 우리에 갇힌 것도 아니고 거대한 저택의 마당이 전부 그의 영역이었다.
풀장에도 뛰어들고 산책을 하면 길 안내도 하고 주인을 보호하고...벅은 왕이었다.
정원사의 조수 하나가 벅을 팔아 넘겼다.
벅은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자신을 옭죄는 사내의 손을 물어버렸다.
재난이 닥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벅은 개다. 이야기는 벅을 중심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이야기 초반부터 벅은 지내던 문명의 세계에서 한순간 야생의 세계로 끌려간다. 벅의 당혹감과 함께 나 또한 당혹스러워지는 도입부였다. 초반에는 벅의 평화로운 일상이 어느 정도 펼쳐질 거라 생각한 기대가 깨지니 더 빠르게 이야기에 빨려 들어간 것 같다. 벅은 아무 것도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갔고, 나도 벅과 같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벅이 왜 끌려갔는지에 주목하지 않았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시작이었으니까.
벅은 단순히 인간의 욕심 때문에 모르는 사람에게 끌려갔고 야생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책은 인간의 욕심 때문에 생기는 장면들을 보여준다. 벅이 야생의 길에 들어서게 된 원인부터, 썰매를 끌게 되는 일, 심지어 사랑했던 손턴이란 사람이 내기에 참가하게 된 일과 이후 손턴이 맞는 비극적인 결말까지.. 인간의 욕심에서 시작된 일들이 벌어지고 이 모든 상황에서 누군가는 얻고 누군가는 잃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흥미진진하다. 짧게 요약하자면 인간 세계에서 편안하게 살던 개가 본의 아니게 바깥 세계로 떨어지면서 세상 사는 법을 배우고 끝내 야생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줄거리다. 주인공 ‘벅’은 덩치가 크고 영리하고 용기가 강한 개다. 처음에는 거친 바깥 세계에 당하는 것 같았지만 금방 적응하고 끝까지 살아남아 강자의 반열에 올라선다.
나는 이 작품이 남성의 판타지를 자극한다고 느꼈다. 굳이 인간 문명을 넘어선 야생을 근본적인 주제로 삼지 않더라도 말이다. 이 작품에서 ‘벅’이 성장하는 모습은 남자답게 강해지는 모습이다. 연약하고 세상 물정 몰랐던 존재가 온갖 풍파를 겪고 용맹하고 카리스마 있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에게는 이런 판타지가 하나쯤은 있다. 물론 남자에게 남자다운 걸 강요하고, 여자에게 여성다운 걸 강요하는 건 폭력이자 편견이다. 그러나 그런 젠더적인 문제를 뒤로 밀어두더라도, 누구나 인정하는 ‘전사’, ‘리더’가 된다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수컷들을 지배해 왔던 남성적 욕망의 발현이다.
21세기 지금 현재, 우리는 문명 사회에서 살아간다. 어릴 때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또 어른이 되어서는 일을 하며 다른 사람과 언어로 대화하고 쓰며, 심심할 때는 텔레비젼을 보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스마트 폰을 보기도 하며, 음식을 수많은 요리 방법으로 요리해 먹기도 한다. 그리고 여행을 떠날때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타거나 등등 이동할 때도 수많은 이동수단을 가지고 이동을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인간)사회가 문명을 이륙해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문명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가끔 TV에서 혹은 여행을 가거나, 혹은 책을 통해서 야성을 접할때 우리는 무엇가를 느끼곤 한다 눈 덮힌 봉우리를 보았을때 혹은 거친 광야를 보았을 때 끝없이 펼쳐져 있는 바다를 보거나, 자연이 보여주는 모든 것들에 우리는 감탄을 하고 감동을 하기도 한다. 왜 그럴까?? 우리 가슴속에서 태초부터 우리가 문명을 이륙하기 전 자연 그대로의 생활을 했던 원시의 기억이 문명화 되어 있는 인간의 생각과 마음속에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는 것은 아닐까?
# 책의 내용과 감상
미국의 소설가. 잭 런던의 ‘야성의 부름’이라는 책이 있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캐나다의 유콘이 처음으로 개방 될 때 그곳에 개썰매를 타고, 개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야생에 던져지면서 빠르게 적응해 나가는 주인공 ‘벅’. ‘벅’이 끄는 개썰매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은 먹을 것은 없고, 이동 하다가 순록을 발견하면 총으로 사냥하고 그 자리에서 칼로 도려내고, 즉석에서 훈제를 해먹는 삶에 적응하는 것이다. 이것을 ‘고생스럽다. 보기 좋지 않다.’ 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적응력의 놀라운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벅’은 사실 산타클라라 계곡에서 모든 짐승들의 위엄 있는 왕처럼 살고 있었다. 자존심이 강하고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총명한 개였다. 그런 ‘벅’의 삶에 큰 변화가 닥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