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 모든 전제를 원점으로 되돌려라
역대급 무더위가 대한민국을 강타한 2024년 여름, 지구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날의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 지금 우리는 ‘역대급’이라는 말 자체가 역대급으로 많이 쓰이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역동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근 20년 동안 우리 사회의 추이와 소비 활동의 여러 모습을 추적, 관찰해온 트렌드 코리아 팀은 대한민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특유의 역동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에 없는 다양성을 표출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를 책에 담고자 했다. 대한민국은 열풍의 나라이기도 하다. 해외 토픽을 장식한 푸바오 열풍, 마라탕과 탕후루에 이은 두바이 초콜릿 열풍, AI 열풍, 의대 열풍, 스페셜티 커피 열풍, 레트로 열풍,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먼작귀’ 열풍까지…. 이 모든 것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런 열풍의 이면에 있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욕망과 결핍은 무엇일까?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서울대학교 소비~센터에서 낸 책이고 매년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트렌드에 대해 그다지 민감하지 않은 나로서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단어 조어가 조잡하다’ 이런 생각을 지우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이해는 잘 되었다. 매우 어렵고 전문가들만 볼 수 있는 그런 책은 아니었다. 그래서 이 책이 인기가 상당한 것 같기도 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 책의 제목은 ‘트렌드 코리아 2025’. 매년 11월경에 발간이 되는 이 책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예상되는 주요 트렌드를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의 이름을 포함한 영문 단어로 만들고, 각 스펠링으로 시작하는 주요 키워드 10가지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으로 청룡의 해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2025을 'SNAKE SENSE'라는 단어로 10대 키워드를 설명하고 있다.
1.Savoring a Bit of Everything: Omnivores (옴니보어)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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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말까지 일본은 세계를 호령했다. 미국의 상징인 뉴욕 맨해튼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매입하기도 하며, 세계 최강국 미국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 바탕에는 자기 업을 대대로 지켜온 장인들이 버티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이 있었다. 다른 나라에는 수많은 부품을 깍고 다듬고 조립하는 일본 장인의 손길을 능가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았다. 디지털 시대에는 얘기가 다르다. 디지털 개념이 등장한 이후, 인터넷, 스마트폰, 플랫폼, 인공지능 등 하루가 다르게 기술적 진보를 거듭하는 지난 30여년의 변화를 상기해보라. 이런 격변의 시기에는 누가 더 잘 바꾸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더욱 빠르게 바뀌고 있다. 결국은 이러한 트렌드 변화를 누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서서히 주저앉을 수도 혹은 빠르게 도약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2024년과 2025년 변화이 흐름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싶었다.
본 도서의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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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심 주제
1) 트렌드가 격변하는 2025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푸른 뱀처럼 환경 적응과 자기 혁신이 절대 요소이다.
2) 2025년, 뱀처럼 예민한 감각이 필요한 시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
3) 2025년 한국 사회의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개인의 주체적 선택과 적응이라는 렌즈를 통해 분석하고 예측하게 된다.
(2) 주요 내용
이 책은 최신 트렌드의 일선에 있는 많은 공동저자(Trenders의 날)라는 형태로 일종의 조사원을 뽑아서 이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였다. 이에 매년 과거에 발행된 트렌드에 대해 현시점 대비 점검하고 또 다시 부각되는 트렌드를 설명하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여러 증거(사례)를 제시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매년 발표하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한 해의 흐름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소비 및 사회적 변화를 분석하는 데 탁월한 통찰을 제공한다. 『트렌드코리아 2025』는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며 개인과 기업이 주목해야 할 키워드와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트렌드 예측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2025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CONNECT"로, 연결의 중요성과 방식이 급격히 변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내년 경제가 쉽지 않다는 건 전체적으로 소비가 더 분화되고 기업 측에서 고려하기 어려워지는 측면을 암시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4 편에서 나온 트렌드를 약간 섞어 가면서 설명한 건 책을 집필하는데 생긴 한계이지 않나 싶었다. 물론 당연히 독자들도 매년 트렌드가 확실하게 변화가 생긴다고 여기지는 않을 것이다.
숏핑의 대세, 이런 것들은 분초사회에서 충분히 설명을 하고 예시도 들었던 바가 있었다. 세대의 폭, 개념 등이 달라지면서 점점 더 소비에서 젠더의 명확성이 옅어지는 점이 이해가 된다.
1. 저자 및 책 소개
김난도 교수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트랜드 연구장, 작가, 유투버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학력은 1882년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1987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1991년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트랜드 코리아> 시리즈를 2008년부터 해마다 출간하고 있으며, 이제 이 책은 매년 사회를 전망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지침서로 인식될 뿐 만 아니라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서 널리 읽혀지고 있다.
나는 작년 말에 2021년도부터 트랜드코리아를 읽기 시작한 이래로 매년 트랜드코리아를 읽고 있는 데 역시 이번에도 이 책은 나에게 사회를 바라보는 넓은 통찰력을 갖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2. 내용 및 줄거리
2025년이 을사년 푸른 뱀의 해인 점에 착안하여 2025년 전망 키워드는 SNAKE SENSE (뱀의 섬세한 감각)이다.2025년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뱀처럼 섬세한 감각으로 집중해야 한다는 뜻일까?
트렌드코리아 2025년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뱀이 민감하게 느끼고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능력과 같이 우리도 외부 사회경제적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사람들의 관심과 마음이 어디를 향하는지 알기 위해 몇 년전부터 매년 트렌드 코리아를 읽고 있다. 과거의 X세대와 지금의 알파 세대 유행이 비슷하듯이 트렌드는 대체로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의미있는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해마다 발간되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다음 해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트레드를 예측하며 우리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준다. 특히, 2025년은 팬데믹의 여파를 넘어선 새로운 도약과 전환의 시기로 예상되고 있어,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파악하고 개인적 및 직업적 목표 설정에 많은 도움을 받고 싶었다.
빅데이터 속에서 코로나 이후 장기불황의 끝은 언제인지, 2025에는 나아질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알아가고 싶었다. 계엄을 비롯한 국내외 요소들로 인해 경제대불황 시대가 온다는 기사가 난무한 가운데, 나의 강점을 살려 어제보다 나은 현실적인 내일을 만들어가다 보면, 아무리 2025년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하더라도 나의 빛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어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2. 본 도서의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1) 핵심 주제
(1) 2025년 트랜드가 격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환경 적응'과 '자기혁신'이 중요하다.
(2)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이다. 뱀의 센스를 발휘하여 내년에는 도약을 위해 움추리는 한 해 가 되어야 할 것이다.
(3) 올해의 키워드는 "SNAKE SENSE"라는 이니셜로 구성된 10가지 트렌드로, 한국 사회와 글로벌 트렌드의 융합과 변화를 강조한다.
『트렌드 코리아 2025』는 변화와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는 시대에서 우리 사회와 소비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현재를 돌아보며, 2025년을 이끌어갈 열 가지 소비 트렌드를 제안한다. 각각의 키워드는 현대 소비자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통찰력 있게 설명한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과 세심한 분석에 깊이 감명받았다. 이와 동시에 나 자신의 소비 습관과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을 보면 트렌드를 ‘선도’하는 게 목적인가 싶기도 하다. 분명 소비 시장에서 주목해볼 만한 새로운 요소도 있기야 한데 새로운 트렌드라고 제시한 것을 거꾸로 트렌드지수에서 상위를 차지했다고 앞에 적어놓기도 했다. 이 책의 파급력이 상당하다는 것도 느끼게 됐다. 옴니보어는 2024~2025년의 소비를 총망라한 표현 같았다.
어김없이 올해에도 각광을 받은 트렌드 관련 책인데 너무 우려먹는다는 세간의 평가도 있는 것처럼 사실 트렌드 코리아 2024와 비교를 했을 때 두드러진 새로운 점은 ‘인공지능’에 대한 소비 변화 정도밖에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화두가 예전보다 폭이 커진 것 같아서 그 점은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
기성세대의 소비 반란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옴니보어는 ‘취향이 넓은’ 특징을 갖고 있다. 기성세대가 젊은 층의 소비를 모방하기도 하고 반대로 올드, 복고풍, 레트로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MZ들도 고풍스러운 것들, 예전 콘텐츠를 많이 찾아 소비하는 것을 나도 체감을 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