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나간 한 소녀의 이야기!
대표적인 청소년소설 작가 로리 할츠 앤더슨의 성장소설『열병의 계절』. 자연과 역사, 휴머니즘과 사회의식, 판타지와 미스터리를 아우르는 청소년문학 시리즈「원더북스」의 일곱 번째 책이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이 찾아온 1793년 여름을 배경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한 소녀가 다시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커피하우스를 경영하는 엄마와 할아버지와 사는 열네 살 소녀 매티. 그녀의 평화로운 일상은 친구 폴리의 죽음으로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황열병으로 인해 도시는 한순간에 무법천지가 되고, 약탈과 굶주림이 난무한다. 엄마가 열병으로 쓰러지자, 매티는 할아버지와 함께 시골로 피난을 떠난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시름시름 앓게 되면서 계획된 여정에 차질이 생기고, 매티마저 쓰러지고 마는데….
이 소설은 풍부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1793년의 필라델피아를 사실적으로 복원하였다. 역사소설의 틀에 독립전쟁 직후의 역동적인 미국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거기에 성장소설의 재미와 감동까지 더했다. 자신에게 다가온 힘든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고 고통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나가는 열네 살 소녀 매티의 이야기가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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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매티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한정되어 있던 당시의 상황을 극복해낸 현대적 여성상을 그리고 있다. 절망적인 현실을 극복해내는 건강한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또한 커피하우스에서 일하는 일라이저 아줌마를 통해서는 흑인 노예의 인권과 평등의 문제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