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틀린 문제는 있어도, 틀린 인생은 없는 거야!”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저자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다. ‘나’라는 존재와 친구와의 관계, 공부와 성적, 꿈과 진로 등에 관한 고민이 커지는 청소년기는 인생이란 여정에서 어둡고 막막한 터널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시기다. 어떤 생각을 키우고,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삶의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기에 저자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온 마음을 담았다. “그 하룻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니체의 말처럼, 지금 각자의 고민을 안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삶이 긍정으로 바뀔 순간을 떠올리며 책을 완성했다. 여기에는 자존감, 관계, 꿈, 가치관, 지성에 관한 70가지의 빛나는 문장들이 가득 담겨 있다. 하루 5분으로도 충분하다.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것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10대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줄 이 문장들을 읽고, 따라 쓰다 보면 지금의 많은 고민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김종원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청소년들이 삶의 첫 터널을 지나며 느끼는 불안과 막막함 속에서 스스로를 단단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이 책은 청소년기의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섬세하게 이해하며, 그들이 자신만의 내면의 힘을 발견하도록 이끄는 따뜻한 메시지로 가득하다. 김종원 작가는 철학자들의 명언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단단한 마음을 키우는 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크게 자존감, 관계, 꿈, 가치관, 그리고 지성이라는 다섯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주제는 청소년들이 흔히 겪는 고민과 직결되어 있으며, 이와 관련된 철학적 통찰과 조언을 담고 있다. 하루 5분만 투자해 필사하며 문장을 따라 쓰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청소년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배우는 것에 대해서 저자와 다르게 생각을 했다. 스노비즘 같은 것은 나도 혐오를 한다. 누구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돋보이려고 배우는 자세는 지양하는 게 옳다고 본다. 하지만 ‘적용’의 측면을 생각해서 배우는 건 순수한 의도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본다. 물론 실천적으로 자기계발이나 그런 배움, 나의 생활을 더 낫게 하는 그런 삶의 적용 측면에서라면은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한다.
중요한 것은 알고 나서 ‘실천’으로 옮기는 자세라고 하는데 그건 인정을 해야 할 것 같았다.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는 책을 읽는 것도 그냥 읽고 담아두는 것, 생각해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후감, 감상문, 독서 토론, 퀴즈 등의 형태로 다르게 더 기억하고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상당히 무미건조하고 딱히 읽으면서 피부에 와 닿고 생동감이 있다 하는 문장도 거의 없었다. 이 책이 왜 잘 팔리고 베스트셀러가 된 것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나랑 잘 맞는 친구가 많고 그들이 나에게 맞춰주고 있다고 하는 것은 알고 있다. 나도 맞춰줄 때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역지사지로 그 정도는 눈치를 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할까 싶었다. 사람은 누구나 맞춰준다. 안 맞춰준다고 섭섭해할 이유도 없다. 가족도 모든 장단에 맞춰주는 사람 없다. 이 부분은 취지가 뭔지 잘 모르겠다. 하루가 농도가 짙고 계속 지속하고 있는 비전과 함께 땀을 흘리는 뭔가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진부하다. 잘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말은 성공에 다다르려고 매일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문구라고 본다.
청소년은 아니지만 어떤 좋은 메시지가 녹아 있을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저자는 냉소적인 것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다. 요즘은 무슨 냉소적인 것이 힙하다 어쩌다 곤조가 있다 이런 식으로 포장이 되기 마련인데 나도 이런 태도가 계속되면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었다.
저자는 ‘인내’를 강조했다. 요즘 청소년들처럼 인내심이 부족한 세대가 거의 없다고 본다. 도파민의 중독에 쉽게 빠지고 그 어느 때보다 유흥, 유혹에 잘 빠지는 것이 청소년들이다. 저자는 자기 생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을 한다. 남의 뜻도 따를 때가 있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맑고 청량한 느낌의 책이다. 삽화를 보면 시원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도로 위에 소녀 하나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다. 보기만 해도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 그 소녀의 뒷모습만 볼 수 있기에 표정은 알 수 없다. 웃고 있는지 울고 있는지. 하지만 오른쪽 팔을 들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소녀가 얼마나 즐거워 하는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 소녀는 적어도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은 분명 아닌 것 같다.
2024년 7월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한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저자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다. 각자의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순간들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문장들을 들려줌으로써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줄 아름다운 문장 70개를 담아냈다. 특히 최대한 전하려는 내용을 압축해 5분이라는 시간 동안 읽고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이렇게 주로 청소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나는 성인들에게도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나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어디에서도 무너지지 않을 나만을 위한 든든한 말이 왠지 이 책에 들어 있을 것만 같았다. 나 스스로 아직은 어른이라고 인정하기보다는 내 안에 어린 시절의 나를 키워가고 있는 또 다른 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어른이라고 불리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아이 하나를 키운다. 가끔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 있다. 아! 난 아직 성숙하지 못했구나 라고 생각하게 하는 순간들이 있다. 아마 당신에게도 그런 순간은 있었을 것이다.
단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좋은 글귀와 함께 마음 울림으로 함께 하니 좋았다. 좋은 인격 형성을 위해 부모가 항상 가르치고 싶었던 부분들을 이렇게 책으로 함께 하니 좋았다. 저자의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