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가 한강 《채식주의자》2016 맨부커상 수상!
단아한 문체와 밀도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한강 《채식주의자》를 파헤치다!
한강 소설에 나타난 ‘채식’의 의미는 무엇일까?
단아한 문체와 밀도 있는 구성, 한강 《채식주의자》를 파헤치다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세계 유수의 신문들은 “한국 현대문학 중 가장 특별한 경험”(《뉴욕타임스》), “감성적 문체에 숨이 막힌다”(《가디언》)라며 찬사를 쏟았고,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고 있던 한국 문학계도 새로운 활력과 기대에 부풀어 있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소설가 한강의 작품에 나타난 채식의 의미와 에코페미니즘, 폭력 등 한강의 작품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강, 채식주의자 깊게 읽기》를 출간했다. 《한강, 채식주의자 깊게 읽기》는 한국 현대 문학 연구자 5명이 쓴 소설가 한강의 작품론이다.
이 소설을 보면 주인공 영혜가 여성이라서 이렇게 히스테릭한 걸까 원래 성품이 그런 것일까 여러 생각이 많이 들게 된다. 하지만 영혜에게 백 퍼센트 공감 못하겠다 무슨 트라우마 호소자냐 이렇게 비난만 가하기는 어려웠다. 동물학대를 버젓이 하고도 별 생각이 없는 아버지, 어릴 때 그런 공포를 지켜봤기 때문에 고기 섭취에 대해서 트라우마를 느낄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