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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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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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노르웨이 작가의 장편. 남성과 여성의 위치가 정반대 세계인 이갈리아에서는 남성이 가정을 지키고 모든 사회활동은 여성이 책임지는데...
  • 이갈리아의 딸들 독후감
    이갈리아의 딸들 독후감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을 처음 접했을 때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반대로 배치된 사회라는 설정이 조금 낯설게 느껴졌다. 여성들이 정치, 경제, 교육 등 주요 권력을 쥐고 있고 남성들은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거나 여러 집안일을 맡고 있다. 독자로서는 익숙하지 않은 구도로 보이는데, 이 소설에선 그것이 당연한 일상처럼 펼쳐진다. 그 안에서 남성들은 집 안에 머무르며 여성의 보호 아래 살아간다. 어떤 이는 그런 전개가 극단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작가는 이 배치가 가진 대조를 통해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이 세계에 순응해 살아가는 남성 인물들을 살펴보면, 그들은 대체로 자기 목소리를 크게 내지 못한다. 남성에게 허용된 활동 범위가 제한적이다. 밖에서는 다소 위축된 태도로 서성이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 부분에서 약간 어색함을 느끼기도 했다. 보통 익숙하게 봐왔던 관습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독자는 한껏 뒤집힌 풍경을 경험한다. 남성은 여성에게 복종해야 하며, 언제나 돌봄과 복을 내려주는 존재로 여성을 바라보는 태도를 배운다. 책장을 넘기면서, 이 틀을 달리 바라보는 기회가 생긴다. 마치 평소 익힌 편견과 선입견이 뒤틀리는 느낌이다. 이 작품 속에서 남성들은 집 안의 일과 자녀 양육을 전담하고, 여성들은 외부에서 큰 권력이나 명예를 책임지는 위치를 갖는다. 작가는 이 설정을 통해 그간 당연하다고 여겨진 성 역할이 얼마나 깊게 고정되어 있었는지 보여주려 한 듯하다. 그러다 보니 특정 장면들은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공공장소에서 성적 대상화의 위험을 느끼는 쪽이 남성이라는 사실이 특히 이채롭게 다가온다. 독자가 현실에서 보던 위험의 대상을 뒤집어 놓았기 때문에, 기존에 굳어져 있던 고정관념이 깨지는 장면이 많다.
    독후감/창작| 2025.01.09| 11 페이지| 1,000원| 조회(8)
  • 이갈리아의 딸들 독후감
    이갈리아의 딸들 독후감
    해외 페미니즘 소설은 처음으로 읽었다. 가치관이 완전 달라진 역사를 거스르는 내용의 소설이라고 본다. 루스 브램이 제일 웃긴 인물 같다. 여성인데 매우 남성성이 강한 사람이다. 그런데 분명 여성이고 딸을 더 선호한다. 그냥 이 소설은 남성이 여성처럼 시원하게 당하는 역할 같다. 오죽하면 루스 브램은 지 자식들이 움들에게 성적 농락을 당해도 그냥 넘어갔다. 이건 여성들이 현실적으로 예전 사회에서 당했던 것, 은폐하는 남성들의 문화를 그대로 반대로 반영한 것이다. 가장 뒤집혔다고 보여지는 것은 이 책에서는 여성이 남성처럼 성욕이 강한 것이다. 그리고 억지로 남성에게 성역할을 강조한다.
    독후감/창작| 2024.07.12| 1 페이지| 1,000원| 조회(25)
  • 이갈리아의 딸들 - 여성 중심 사회의 유토피아를 그리다(게르드 브란튼베르그) 독후감A+
    이갈리아의 딸들 - 여성 중심 사회의 유토피아를 그리다(게르드 브란튼베르그) 독후감A+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은 여성 중심 사회를 상상하는 유토피아 소설이다.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뒤바뀐 가상의 국가 이갈리아를 배경으로, 여성이 주도하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이 작품은 남성 중심 사회의 고정관념에 대한 비판과 여성 해방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갈리아는 여성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다. 남성은 여성에게 종속적인 위치에 있으며, 출산과 육아의 책임을 맡는다. 여성들은 남성과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갈리아 사회는 성차별과 폭력이 없는 평등한 사회로 묘사된다. 책은 남성 중심 사회의 불평등과 여성 억압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또한, 여성 중심 사회를 상상함으로써 여성 해방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작품은 출간 이후 여성주의 담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도 여성 해방과 평등 사회를 위한 논의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24.02.29| 5 페이지| 1,000원| 조회(97)
  • 이갈리아의 딸들-게르드 브란튼베르그-독후감
    이갈리아의 딸들-게르드 브란튼베르그-독후감
    ‘이갈리아의 딸들’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여성 중심 사 회인 이갈리아에서는 남성들이 하는 일이나 행동들은 전부 이상하게 여겨진다. 예를 들어, 남자 화장실에는 소변기가 없고 여자 화장실에만 있으며, 자동차 운전석은 항상 오른쪽에 위치해야 하고, 회사나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또한 옷 입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데, 치마 대신 바지를 입고 하이힐 대신 운동화 를 신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페미니즘 열풍이 불었을 때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남녀평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새 로운 세계를 창조했다.
    독후감/창작| 2023.04.24| 1 페이지| 2,000원| 조회(96)
  •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이갈리아의 딸들> 서평, 비평, 독후감, 독서감상문, 요약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이갈리아의 딸들> 서평, 비평, 독후감, 독서감상문, 요약
    여성의 삶을 미러링한 페미니즘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의 저자는 노르웨이의 페미니스트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이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는 1941년 10월 27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고, 1970년 오슬로 대학을 졸업한 뒤 1982년까지 코펜하겐과 오슬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생활을 하였다. 1970년대 초반부터는 여성해방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오슬로 여성의 집'과 '매 맞는 아내들을 위한 쉼터'에서 일해오고 있으며 노르웨이 작가연맹 위원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갈리아의 딸들』(1977)은 작가가 지속해온 여성해방운동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전 세계의 동성애자여, 일어나라』(1973), 『그래, 이제 그만』(1978), 『성 크로와에게 바치는 노래』(1979) 등이 있다. 작품마다 수개국어로 번역되어 나올 정도로 유럽에서 상당한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이갈리아의 딸들』은 1977년에 처음 출간되어 페미니즘 입문서로 불리고 있고, 대한민국에는 1996년에 출간되어 국내에서는 판매 부수 30만부 중 약 10만부가 최근 3년 사이 팔리기도 했다. 이 책은 앞서 말했듯이 남성중심주의와 그에 따른 가부장적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삶과 사회에 만연한 여성혐오를 미러링한 페미니즘 소설이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아시아 여성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변영주 감독은 “이 책은 ‘맨움’의 이름으로 자신의 사회화된 성, 불행의 현실성을 인식하고, 자매애라는 지상 최고의 정치적인 연대감으로 세상과 싸워가는 모든 여성의 이름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남성들에게 한마디 내던지고 있다. ‘너 이래도 모르겠니?’” 라고 『이갈리아의 딸들』을 평가했다. 이 책은 사회에 만연해 있지만 대부분이 깨닫지 못했던 여성 혐오를 미러링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본론에서는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의 의의와 작가의 의도, 미러링으로 표현된 여성의 삶에 대해 다룰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3.04.05| 9 페이지| 1,000원| 조회(123)
  • [독후감]이갈리아의 딸들
    [독후감]이갈리아의 딸들
    처음 봤던 충격이 10분간 지속됐다. 이런 소설인 줄 알았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봤을 텐데. 블랙코미디를 보는 기분이었다. 사회 풍자의 의미가 작품에 담겨 있는지는 잘 못 느끼겠지만 남녀 성별이 뒤바뀐 세계의 창작물은 다른 작품에서도 접한 적이 있어서 금방 적응했다. 그럼에도 책을 읽으면서 찝찝함이 느껴지는 건 은연중에 모른척하거나 무의식적으로 넘어갈 만한 기분 나쁠 수 있는 제스처를 간과하고 있었던 필자에게 질문을 계속 던져서였다. 하지만 본능을 숨기는 게 더 어려운 일인 건 어쩔 수 없다. 강간이나 성매매 등을 하는 범죄자들을 쾌락을 즐기겠지만 정작 당하는 입장을 생각해 봤다면 한 번쯤은 고민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남의 입장을 헤아릴 줄 모르고 충동적 혹은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겠지만.
    독후감/창작| 2023.01.09| 2 페이지| 1,000원| 조회(110)
  • 이갈리아의 딸들 독서감상문
    이갈리아의 딸들 독서감상문
    책을 읽으며 느낀 가장 큰 감정은 초반에 느꼈던 통쾌함이나 유머, 명랑함이 아니라 이 소설과 완전히 상반된 현실에 대한 분노였다. 처음에는 부당한 성차별과 억압을 극복하려는 마눔의 저항과 노력이 반가웠지만 점차 현실이 떠올라 화가 났다. 현대 사회의 거울 그 자체인 이 소설을 읽으면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딱한 시선을 보내고 싶다. 자연은 약자와 강자의 법칙을 따라 흐른다. 인간이 이성적인 면에서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다고 하지만, 처음부터 절대평등이 이루어질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자연의 억울함을 치유하는 것이 모든 문명의 도리이기 때문에 화살이 여성을 억압하고 압박한 남자라 할지라도 불편한 감정과 동정심, 심지어 약자에 대한 동정심까지 생겨날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2.07.14| 3 페이지| 1,500원| 조회(98)
  •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이갈리아의 딸들> 내용 요약과 토론거리, 질문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이갈리아의 딸들> 내용 요약과 토론거리, 질문
    이갈리아는 움(여성)이 사회를 지배하는 가모장적 사회이다. 장관과 같은 고위직은 움이 독점하고 있으며 생산 활동 또한 대부분 움이 도맡아 한다. 맨움(남성)은 그러한 사회활동에서 제약을 받으며 주로 집에서 육아를 비롯한 가사노동을 한다. 그리고 성기를 가리기 위해 페호라는 일종의 성기 장식물을 착용하고, 움들에게 성적으로 매력적이게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중 략> Q. '페트로니우스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석상은 비밀 소년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왜냐하면, 사실 난 항상 바느질을 증오했거든]' (이갈리아의 딸들 195p) 에서 석상이 바느질을 증오하는 것은 결국 강제로 학습된 사회화에 대한 분노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현대 사회에서 강제로 학습된 사회화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문제시하고 공론화시키는 것은 왜 어려운 것일까?
    독후감/창작| 2022.07.01| 2 페이지| 1,000원| 조회(213)
  • 이갈리아의 딸들 독후감
    이갈리아의 딸들 독후감
    평소 가장 관심이 많았던 여성학에 대해 공부하며 읽게 된 책이다. 하지만 여성과 가장 관련이 깊어 보이는 여성학 또는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지극히 학문적인 책들을 읽자니 너무 딱딱하고 지루할거 같고 많이 접해본 소설 형식의 여성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기로 하였다. 그 책이 바로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책이다. 여성학을 배웠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을만큼 “이갈리아의 딸들”은 오래되었지만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책이였다. 그래서 꼭 읽어보고 싶었지만 유명한 책이라서 빌리기가 너무 어려웠고, 동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책을 빌리게 되었다. 처음 이 책을 접하여 한 장넘겨 목차를 읽어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학문적인 책들과 마찬가지고 딱딱하고 지루해 보여서 실망했다.
    독후감/창작| 2020.12.13| 4 페이지| 1,000원| 조회(110)
  • 이갈리아 딸들 독후감
    이갈리아 딸들 독후감
    ‘이갈리아’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성별에 따른 역할이 정반대인 나라다. 여성(woman)을 ‘움’(wom)이라 칭하고 남성(man)을 ‘맨움’(manwom)이라 한다. 맨움들은 소위 말하는 ‘꾸밈노동’을 한다. 그들은 아침마다 턱수염을 손질하고 장신구로 수염을 장식한다.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치마도 이갈리아에서는 맨움들이 입는다. 뿐만 아니라 맨움들은 덩치도 작고 페니스도 작아야 진정한 미인으로 추앙되며 무도회에서 움에게 선택 받을 수 있다. 움은 선택하는 존재이며 맨움은 움의 선택을 기다리는 존재다. 맨움과 달리 움을 재단하는 정형화된 미의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움은 임신을 하기 때문에 어떤 외형을 지니든 상관이 없으며, 움이 뚱뚱하든지 날씬하든지 움에게 이상적인 체형을 정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 여겨진다. 사춘기쯤 맨움들은 페니스를 받치기 위해 ‘페호’라고 불리는 속옷을 착용한다. 이갈리아에서 맨움의 페니스는 부끄럽고 숨겨야 할 대상이다.
    독후감/창작| 2020.03.28| 4 페이지| 3,000원| 조회(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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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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