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 3억 2천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이후 20년,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 수련법
“무언가를 멀리 쏘아 보내는 동작은 역설적이게도
궁사 자신에게 돌아와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아처』는 전설적인 궁사 ‘진’이 그에게 도전해온 이방인과 대결을 펼치고, 그 과정을 지켜보던 소년에게 활쏘기의 기본기를 전수하는 소박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궁술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혜안을 가진 독자라면 시처럼 풍부한 은유 속에 담긴 인생의 지혜,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평소 꾸준히 궁도를 수련해온 것으로 알려진 코엘료는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썼듯, 다시 한번 자신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과 삶의 진리를 전한다.
《The Archer》는 파울로 코엘료가 쓴 작품으로, 목수 '진'과 한 궁사, 그리고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궁도의 깊은 철학과 인생의 교훈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단순한 궁술 기술을 넘어 마음의 자세와 삶의 태도를 가르쳐준다.
책은 한 궁사가 과거의 명인이었던 목수 ‘진’을 찾아와 자신의 궁술을 평가해달라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궁사가 40m 거리의 체리를 명중시키는 놀라운 기술을 보여주지만, 진은 별다른 말없이 산에 올라 절벽에 있는 출렁다리 한가운데에서 20m 밖의 복숭아를 맞추는 시범을 보여준다. 궁사는 높은 절벽에 겁을 먹고 복숭아를 맞추지 못한다. ‘진’은 궁사에게 기술이 뛰어남은 인정하나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일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