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주저앉아 마냥 울고 싶어지는 그런 날
따뜻한 위로보다 더 힘이 되는 철학자의 세상 현실적인 조언
“지금, 불안해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내가 어쩔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일, 연애 등 대인관계에서 오는 갈등 때문에 사는 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 그렇다 보니 때로는 울고 싶어진다. 『미움받을 용기』로 이름을 널리 알린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는 이런 우리에게 조금은 독특한 방식으로 위로를 건넨다.
이 책은 일반적인 심리서처럼 따뜻한 위로의 말이나 그럼에도 좋은 면을 찾아보라는 식의 무조건적인 응원이 아닌, 현실적이고 확실한 답변으로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들을 철학과 심리학에 기반하여 해결 방법을 제시해 주는데, 왠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누그러든다. 덤으로 거기에서 오는 시원함까지 있다. 인생이 고달프게 느껴지는 날,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날에 읽으면 에너지 충전과 함께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방향성을 찾게 될 것이다.
기시미 이치로라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책장에 있던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였다. 저자는 사람이 바뀔 수 있다는 전제를 깔았다. 나랑은 좀 다른 의견이다. 나는 사람이 거의 안 변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공감되는 문구는 운명 같은 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취지의 말이었다.
이 이야기는 미움받을 용기에서도 접한 것 같은 기억이 있다. 내가 생각할 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가 행복은 현 시점에서만 접할 수 있다고 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