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실화★
살인마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
자신의 머릿속에서 사이코패스를 발견하다
"제임스 팰런의 놀라운 결론은 ‘정상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사고방식을 전복한다" _《네이처》
“나는 자리에 앉아 우리 가족의 뇌 스캔 사진을 분석하다가 사진 더미 속 마지막 사진이 두드러지게 이상한 걸 알아차렸다. 그 사진은 사진의 주인이 사이코패스거나 적어도 사이코패스와 불편할 정도로 많은 특성을 공유함을 시사하고 있었다. 나는 사진 주인이 가족 중 하나일 거라고는 의심하지 않고, 당연히 가족의 뇌 스캔 사진 더미에 어쩌다 다른 테이블 위 사진이 섞였으리라 여겼다.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런 실수도 없었다. 그 뇌 스캔 사진의 주인공은 나였다.”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살인마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 제임스 팰런이 자신의 뇌 스캔 사진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의 이야기는 2008년에 TED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됐으며, 미국 드라마 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의 소재로 쓰이는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대서특필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세상을 뒤집은 이 과학자의 실제 이야기는 인간에 대한 심오하고 흥미진진한 질문을 던진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태어난 나는 어떻게 범죄자가 되지 않았을까?’ ‘왜 자연은 계속해서 사이코패스가 태어나도록 내버려두는가?’ ‘사이코패스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에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는 과학자의 자기 탐구기와 동시에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과학적 질문과 성찰이 담겨 있다.
DW님께서 선물해 주신 또 다른 책이다. 뇌과학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읽어 보려고 한다. 인간의 악한 본성과 뇌와 주변 환경 그리고 학습의 영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읽어보려고 한다.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나는 인간이 태생적으로 복잡한 동물임을 전보다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인간의 행동, 동기, 욕망, 욕구를 절대원칙으로 환원하는 일은 인류에게 몹쓸 짓이다. 인간은 선하지 않으면 악한 옳지 않으면 그른, 친절하지 않으면 앙칼진, 무해하지 않으면 위험한 존재가 아니다. 단순히 생물학의 산물도 아니며, 과학은 우리에게 이야기의 일부만 들려줄 뿐이다.
저명한 뇌과학자인 작가는 여러 연구들을 진행하다가 우연히 자신의 뇌 사진을 보다가 본인이 사이코패스와 아주 유사한 뇌 구조를 가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스스로 본인을 되돌아보면서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정말 사이코패스인지 검증을 하려는 것이다. 자신의 단점을 철저하게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서 살펴보는 일이 쉽지 않음을 알기에, 그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나 역시 어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나를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제주올레길 트래킹 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더 늦기 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걸으면서 나를, 나의 인생을 뒤돌아보는 그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니, 이제 실천해보자.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반드시 할 수 있다.
1장 사이코패스란 무엇인가
사이코패시는 장애에서 병으로 올라가는 사다리에서도 가장 아랫단에 있다. 사람들 간에 사이코패시를 정의하는 조건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서 사이코패시의 기초 원인이 무언지 전문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인도 없이 특성 점검표만으로 사이코패시를 확인하거나 정의하려는 일은 휴대용 조류도감으로 새를 보는 것과 같다. 날고 먹고 소리를 내는 건 새일 수도 있지만 박쥐나 곤충일 수도 있는 만큼, 그것이 정말로 무엇이라고 못 박을 일은 아니다.
1. 책을 읽고 의문이 나는 점 2가지를 질문해보자.
이 책을 통해 사이코패스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차이가 어떻게 그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읽고 나서 두 가지 중요한 의문점이 생겼다. 첫째로, 사이코패스의 뇌 영역 중 공감과 관련된 부분의 활성화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인지 궁금하다. 책에서는 사이코패스의 뇌 구조와 기능의 특이성을 강조하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뇌의 특이성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지, 아니면 초기 환경, 특히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나 학대와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갖추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즉, 사이코패스의 뇌 특성은 언제부터 형성되기 시작하며, 그 원인은 무엇인가? 둘째로, 환경적 요인이 사이코패스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책에서 여러 번 강조하였다.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다른 책과는 다르게 충격을 받았는데, 이는 세계적인 뇌과학자인 저자 제임스 팰런가 자신의 뇌 스캔 사진에서 사이코패스 특징을 발견하고, 자신의 가족 역사를 통해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진 것을 밝히는 충격적인 사실을 자백하기 때문입니다.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인 그의 자백은 독자들에게 인간 본성과 유전자의 영향에 대한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책은 충격적인 자기 고백과 과학적 통찰로 펼쳐지는 인간 본성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 고백을 넘어, 뇌과학적 연구와 개인적인 경험을 조합하여 사이코패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과학적 근거와 함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