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요한 아세안’과 ‘중요하지 않은 아세안’의 기로에 서서
아세안은 어떠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으로 재임하고, 현재 유엔 사무총장 고위급 중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마티 나탈레가와가 집필한 『아세안은 중요한가?』는,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도 아세안이 적실한 조직으로 작용할 것인가에 대해 내부자 고유의 관점에서 집중 조명한다. 또한 변화무쌍한 남북한의 화해 무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북 · 미 대화, 진전의 조짐이 부족한 북 · 일 관계, 악화 일로를 걷는 한 · 일 관계 등 동북아시아의 변화하는 역학 구도 속 아세안의 역할도 살펴본다. 나아가 크고 작은 여러 국가의 상호 관계와 각국이 추구하는 이해관계가 상호작용을 이루는 환경에서 아세안에 부여된 리더십과 중심성의 역할도 세심히 짚어본다.
마티 나탈레가와의 저서 <아세안은 중요한가>는 아세안(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국가연합)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인도네시아의 전 외교장관이자 유엔 사무총장 고위급 중재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나탈레가와는 아세안의 창설과 발전 그리고 현재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들을 이 책에 담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나탈레가와는 아세안이 단순한 지역 협력 기구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주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