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영자라면 꼭 읽어야 할 경제경영의 고전!
『The Goal(더 골)』은 미국의 기업과 경제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기업과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경제경영의 고전으로 국내 출간 14주년 기념 개정판이다. 3개월 안에 이익을 내지 못하면 곧 폐쇄 될 위기에 처한 베어링턴 공장의 공장장 알렉스 로고, 그리고 그의 직원들이 자신들에게 닥친 위기의 원인을 되짚으며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책은 실제로 저자가 기업 컨설팅을 하면서 사용했던 ‘소크라테스 기법’을 그대로 재현한다. ‘직원들이 쉬지 않고 일하는 회사는 과연 효율적일까?’, ‘왜 수요와 공급이 최적화된 회사일수록 파산에 가까워질까?’, ‘운영비를 아무리 줄여도 왜 매출은 늘어나지 않는 걸까?’ 등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구성원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유도한다.
단순한 화이트 칼라를 다루는 경영서도 아니고 생산 공정, 관리 등에 대한 매우 상세한 에피소드가 삽입이 되어 있어서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 알렉스는 공장에서 생긴 문제를 하나하나 뜯어서 고치려고 했다. 포괄적으로 하나만 고치면 끝 이런 마인드가 아니었다. 결국 알렉스가 확인하고 생산성과 연결지은 것은 ‘수익’이 어떻게 나냐 하는 점이었다.
재고, 운영비, Throughput 등을 면밀히 보면 단순하게 생산만 꾸준히 쉬지 않고 해내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생산성을 관리할 때 어떻게 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또 효과적으로 생산 공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지 그 점에 초점을 맞추었다.
어떻게 해야 수익에 직결된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그 점에 대해서 긴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알려준 책이었다. 이 이야기를 공장이 아니라 일반 사무실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부 사람들은 누가 놀고 있는 꼴을 못 본다. 당연한 것이긴 한데 힘들게 굴린다고 수익과 직결되는 게 아니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사람을 뽑았으니 인력, 인건비를 회사 입장에서는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계속 돌리는 것인데 이 책에 나오는 공장은 실컷 많이 돌아가지만 수익은 그저 그랬다. 결국 회사도 돈을 상당히 써야만 했다. 그건 맞는 말이다. 인건비를 빼고도 공장 돌리기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저자가 제시한 것이 바로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경영, 산업공학 내용 같기도 해서 약간 어렵겠구나 했는데 재미는 있었고 이렇게 조직을 개선하는 구나 하는 교훈도 얻을 수가 있었다. 이 책 전체적 내용은 경영 설명에 치중하진 않고 공장이 어떻게 하다가 이익이 잘 안 나고 또 그걸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 굉장히 치밀하게 그려냈다.
시작부터 제약이론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간단히 적으면 왜 효율이 안 나는지 어디를 손 봐야 효율이 좋아질지 따지는 것이라고 한다.
회사 관련 스토리이고 경영서인가 했더니 소설이었다. 상황이 시작부터 좀 웃겼다. 공장은 분명 엄청 잘 돌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장이 잘 돌아가기만 한 것이지 매출로 직접 이어지지가 않은 것이다. 어떻게 계산 한 것인지는 모르나 공장 효율도 매우 높았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맞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