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힘든 시절을 지나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삶을 견디는 기쁨》
밤을 비추는 등대의 불빛 같은 문장들의 향연
★★★ 독자가 사랑한 헤세의 문장 필사 노트 수록!
고향, 자연, 예술에 대한 뜨거운 고백을 담은 헤르만 헤세의 에세이집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에 이어 이번에는 그의 외로움과 고통을 예술로 승화한 《삶을 견디는 기쁨》이 필사 노트와 함께 출간되었다. 필사 노트에서는 독자가 사랑한 헤세의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마다의 이유들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우리에게 헤세가 건네는 경이롭고 다정한 문장들은 삶을 견디는 기쁨이 되어 줄 것이다.
헤세는 1946년,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 눈부신 영광을 얻었다. 그러나 조국 독일에 대항해서 반전 운동을 펼치면서 같은 독일인들에게 온갖 비난을 당하기도 했다. 개인적인 면에서는 아내는 정신병을 앓았고 헤세 자신도 예민한 감수성 탓에 어렸을 때부터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등, 힘겨운 일생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세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고통을 느끼며, 행복을 맛보았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수필, 동화, 시 등 다양한 장르의 글과 그림으로 옮겨 두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우리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은 그의 글을 가리켜 ‘폭풍이 이는 밤을 비추는 등대의 불빛’이라 칭송하였다. 그 말대로 온갖 고난과 우울 속에서도 희망과 깨달음이 번뜩이는 헤세의 글들은 우리에게 인생을 비추는 등대가 되어 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삶 그 자체를 긍정하는 실존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것이다.
헤르만 헤세의 고찰은 날카롭고 공감을 사게 하는 부분이 꽤 있다. 그는 이미 산 삶에 대해서 스스로 내다봤을 때 그것이 대체로 행복보다 불행이 더 크게 보인다는 점을 역설한다. 정말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을 한다. 즐거운 것은 매우 찰나와 같고 나중에는 기억에 잘 남지도 않는다.
힘들었던 일들 고생했던 일들은 트라우마처럼 기억에 선명하게 남곤 한다. 헤르만 헤세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 즉 내일이나 뒷 시간대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무서워하는 것은 낭비라고 했다. 그럴 바에 지금 살고 있는 시간대에 집중하고 관심을 주라는 멋진 명언을 했다.
매우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내일에 대한 두려움은 내일 직접 겪을 때 또 달라진다. 근거없는 두려움이 나를 점점 더 겁쟁이로 만드는 걸 느낄 때도 많았는데 나도 오늘에 집중하고 내일이야 오면 오는거고 이런 식으로 사는 것이 오늘만 사는 제대로 된 삶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삶을 견디는 기쁨 책 소개 ]
삶을 견디는 기쁨은 헤르만 헤세의 에세이집으로 교보문고 특별 리커버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책에는 헤르만 헤세의 글 48편이 실려 있으며, 헤르만 헤세의 문장을 추려 필사 노트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 삶을 견디는 기쁨 저자 소개 ]
삶을 견디는 기쁨 저자인 헤르만 헤세는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서점과 시계 공장에서 일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습니다. 저자는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수많은 소설, 시, 그림을 남겼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게 읽었던 구절 3개 소개 ]
첫 번째 인상 깊은 구절은 ‘ 잠은 자연이 주는 귀중한 선물이자 친구이며, 피난처이고 마법사이자 나를 따스하게 위로해 주는 손길이다 ’ 입니다.
잠이 지니고 있는 특별한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내용으로, 저자는 불면증에 시달려서 잠깐 조는 정도만으로 만족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노력하지 않는 하루가 얼마나 허무한지 잘 표현을 했다. 살다 보면 쉬어가는 날, 무의식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은 날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저자는 그런 날들이 마치 나중에는 심연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 멋진 표현이고 공감도 많이 되었다. 불만, 그런 것들이 결국 나에게 화살이 돌아올 수 있다고 한 부분도 이해가 된다.
행복이 우리 인생을 아주 작은 부분에서 얻는 것이라도 지탱해준다는 말은 이해가 되는데 고통은 너무 동시다발적으로 지속적으로 생기는 부분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삶을 어느 정도 지탱한다고 생각을 했다. 저자는 단순한 고통뿐만 아니라 질병에도 잘 이겨내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가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살면서 배우는 지혜 그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은 이해가 된다. 다만 인생 최종 종착지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이 가까이에 와야만 그것을 지혜라고 판단을 내릴 수가 있다고 본다. 물론 같은 실수를 범하면서 사는 인간은 드물지만 지혜라고 하는 것을 계속 축적해서 올바르게 사는 사람도 의외로 드물다.
오늘을 노력하자고 한 부분은 좋았다. 내가 가장 공감하고 좋아하는 책 문구 중의 하나는 바로 ‘누구나 오늘을 산다’는 것이다.
삶은 견디는 것이라는 말이 와 닿아서 읽게 된 책이다
가끔 하늘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다 보면 기분이 나아지면서 삶이 힘들다기 보다는 버텨나갈 수 있다. 약간의 고통도 힘내서 나아갈 수 있어야한다.
힘든시절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만끽해라
고통을 즐겨라
최근에 싯다르타라는 책을 읽었다. 1922년에 출간된 헤르만헤세의 작품이다. 책을 무척이나 감명깊게 읽었고, 많은 생각할 거리와 나를 돌아볼 시간, 미래에 대해 보다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해 준 책이었다. 책의 끄트머리에서 싯다르타는 진정한 깨달음을 얻고 열반의 경지까지 이르게 된다. 그런데 아둔한 나는 몇 번을 읽어보아도 싯다르타가 도대체 무엇을 깨달은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궁금증은 이 소설을 쓴 작가로 향하게 되었다. 이 소설을 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만 싯다르타라는 소설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헤르만헤세의 에세이인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깨달은 자
1920년 11월 무렵 헤르만헤세의 병상일기를 보면 싯다르타가 제대로 쓰이지 않아 한참을 중단한 채 그대로 방치한지 수개월이 되었음을 고백한다.
"삶을 견디는 기쁨"은 헤르만 헤세가 쓴 책으로, 그의 힘든 시절과 고통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쁨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 책은 단순히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헤세는 쾌락의 과도한 추구가 아닌, 삶의 사소한 기쁨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