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전
러일전쟁은 해군의 도고, 육군의 노기의 것이 아니다. 일본인들의 다양한 재능이 합쳐졌다. 일본은 분업과 위임의 문화가 있다. 이걸 '화'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57쪽이다.
<이 경우 도고는 통솔을 한다. 시마무라의 지모가 함대를 움직인다는 것이었는데 시마무라 자신은 아키야마 사네유키 소령이 참모단에 합류되어 있는 것을 알고 몹시 좋아하면서 모든 것을 자네에게 일임한다 고 은밀하게 사네유키에게 말했고 시종일관 그렇게 했다. 시마무라의 생각에 따르면 작전은 천재가 해야 하는 것이지 계급이 높다고 해서 자기 같은 사람이 얕은 지혜를 발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언덕 위의 구름 4권은 '러일전쟁'의 개전이다. 개전의 이유가 뭘까. 클라우제비츠가 쓴 '전쟁론'에 보면 소국이 강국을 공격할 수도 있다 했다. ‘정토옹’ 씨가 천 줄로 요약 번역한 ‘전쟁론’ 111쪽이다.
<예를 들어 한 약소국인 어떤 강대국과 분쟁관게에 있고 상황은 매년 더 악화된다고 가정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