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버드대 마틴 푸크너의 인류 문화 오디세이. 모든 영웅의 원형을 만든 호메로스 서사시에서 한강과 마거릿 애트우드가 함께할 2114년 미래의 도서관까지, 인류 문화의 15가지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만들었는지 보여준다. 인간은 자기 존재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먼 곳의 문화에 눈길을 돌렸고, 그것은 문명이 거대한 발걸음을 내딛는 동력이 되었다. 편협하고 극단적인 민족주의가 세계 곳곳에 도래하는 지금,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재정의하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미래를 제시하는 책.
이 책은 문화에 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인류 역사 속에서 다양한 문화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발전해왔는지를 다룬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각 나라나 민족이 갖고 있는 고유의 문화를 강조하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통해 문화가 어떻게 혼합되고 변화되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저자 마틴 푸크너는 4천 년에 걸친 인류 문화의 15가지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시대와 대륙을 초월한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히 한 문화의 발전 과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를 빌려오고 기존 문화와 혼합하며 발전해온 인류의 역사를 보여준다.
책의 시작은 최초의 예술가가 작품을 남긴 기원전 쇼베동굴에서부터, 세계적 작가 한강과 마거릿 애트우드가 함께할 2114년 미래의 도서관까지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