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이라는 학문을 창시했다. 여기서 말하는 정신분석이란 무 의식 세계로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의식되지 않는 마음속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이러한 분석 과정을 통해 개인의 과거 경험들이 현재의 행동이나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성격 구조 및 발 달 단계 이론을 제시하여 각 연령대별로 나타나는 특징을 설명하였다. 예를 들 어 유아기에는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성기기 순으로 나타나며 각각 의 특성을 지닌다.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입문』을 통해 인간의 자아 구조를 id(본능자아), ego(현실자아), Superego(극복자아)로 구분했고, 인간의 의식 구조를 Unconscious (무의식), Preconscious (전의식), Conscious (의식)으로 구분해서 파악하였다. 그는 이러한 구분을 통해 인간 내면을 깊숙이 파고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쉽게 이론으로 체계화하였다. 그리고, 인간의 끝없는 욕구의 원인을 인간의 성에너지에 기인한다 여기고, 그것의 개인, 사회, 도덕적 판단과 연관된 저항과 억압의 문제, 신경증의 문제를 과감히 세상에 공개하여 인류에게 알렸다는 점이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이러한 이론을 공개했을 당시의 다수의 사람들은 그의 이론이 성에너지에 몰입한 해괴망측한 이론이라고 비난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을 ‘고지능의 뛰어난 이성을 가진 우월한 존재’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정신분석 입문’에서 쉽게 그의 이론을 다루고 있다. 정신분석입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 전 우리는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발달이론과 성격 이론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먼저 성적 발달이론은 초기 아동기의 경험은 생의 후기 행동에 무의식적인 동기를 제공한다고 주장하였다. 영아기의 성적 행동은 구강 주위에 초점이 맞추어지며 이곳이 영아 신체에서 쾌감대가 된다. (구강기) 초기 아동기에는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 중요한 발달과업이며 쾌감대는 구강에서 항문으로 이동한다. (항문기) 학령전기에 생식기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다. 자신의 성기를 만지로 주무르는 데서 쾌감을 느끼는 시기를 말한다.
1부 착오행위
1부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핵심은 ‘정신현상은 무의식이다’ 이다.
정신현상은 무의식 이기 때문에 내가 행하는 오류나 실수에도 의미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는 실수에도 주목을 하고 생각을 해봐야 한다.
이런 예를 들자면 얼마전 대선이 있었다. 그 대선에서 박근혜후보가 뽑혀서 대통령이 되었는데 그녀가 그 당시 박근혜대통령이 연설을 할때 ‘저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습니다.’ 이 말을 ‘저는 대통력직을 사퇴하겠습니다.’ 라고 말 실 수를 하였다. 이 말을 처음에 들은 나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이 말에도 박근혜대통령의 무의식이 담겨 있을 꺼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떤 무의식인지는 애매하지만 자신이 어느 순간부터 당선될꺼라는 확신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 된다.
이런 실수를 하는 이유를 이 책에서는 3가지 이유로 정리해 놨다.
1.방해하는 의도를 이야기하는 본인 자신이 스스로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말의 실수 직전에 그것을 본인이 느끼는 그런 부류이다.
2.말하는 사람이 스스로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하기는 하나 그런 의도가 말의 실수를 하게된 바로 직전에 자신의 마음속에 있었음은 지각하지 못하는 부류이다.
3.방해하는 의도의 해석이 말하는 사람에 의해서 완강하게 거부되는 경우 이다.
내가 볼땐 여기에 적힌 3가지 중 2번 째 것이 가장 그럴듯 한 것 같다.
나도 이런 이유로 말실수를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내가 어떤것 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실제로 입밖에 나도 모르게 나왔을때 나는 정말 당황한다. 그때마다 ‘아 내가 모르고 말실수를 했구나’ 라고 생각 했었는데 지금 이 책을 읽고나니 ‘아..내 무의식이 밖으로 표출 된거 구나.이런 실수들도 모든게 의미가 있는 거구 나. ’라고 생각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류는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의도를 스스로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이 책의 저자인 프로이드는 오스트리아의 신경과 의사인 동시에 오늘날 심리학의 기초가 되는 정신분석이론의 창시자이다. 그는 히스테리 환자들을 관찰하고 최면술을 행하였으며, 인간의 마음에는 무의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내새웠다. 또한 프로이드는 꿈과 같은 정상심리에도 연구를 확대하여 심층심리학을 확립하였다. 프로이트가 저술한 『정신분석 입문』은 프로이트가 생애 정신분석 심리학으로 연구했던 내용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 속에는 프로이트가 세운 여러 가지 가설들이 등장한다. 꿈, 실수 행위, 리비도 현상 등이 그 예이다. 그 중 꿈에 관한 내용이 흥미를 끌었다. 꿈이란 잠자는 동안 무의식 세계에서 우리의 욕구를 다른 무언가로 대체하여 보여주는 수많은 추상적 사고들이 대체형상을 통해 숨겨지는 행위이다. 꿈은 무의식 속 실제 사고를 바탕으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거의 모든 꿈에 뜻이 담겨있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꿈을 해석하는 것은 신중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프로이드는 말했다.
정신분석입문이라는 책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읽기 전 들었던 생각은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라는 것이였다. 정신을 분석한다는 것은 말로만 들어도 흥미도가 높아지는 문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책을 한 장, 두장 넘기면서 단순히 흥미가 아니라 철학적인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며 이해가 잘 안되었지만 한 챕터를 읽을때마다 조금은 프로이트가 말하는 정신분석에 대해 알 것 만 같았다.
이 책은 실수, 꿈, 신경증의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프로이트가 강의를 하듯 책의 흐름이 구성되어 있으며 챕터 3개 중 실수와 꿈을 읽어 보았다.
우선 ‘실수’에서 프로이트가 주장하는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흔히 말하는 ‘잘못말한 말이 진담이다’ 라는 것이다. 예를 하나 들자면, 무언가를 깜빡하고 안 가져왔을 때 겉으로 보기엔 우리는 단순히 깜빡했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프로이트는 단순한 깜빡이 아닌 가져가기 싫다, 라는 의식되지 않는 무의식이 있고 이 무의식이 실수를 만든다는 것이다.
정신에 관련 된 내용이다 보니까 약간 철학적인 요소도 포함되어있는 듯 하여 이해하는데 꽤 힘들었지만, 꾸준히 읽으니 처음보다는 이해하는 내용이 하나 둘 많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챕터 한 챕터 읽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져서 우선 관심이 생기고 호기심이 생기는 챕터부터 읽기 시작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어린이의 꿈’이라는 챕터였다. 여기서는 성인의 꿈과 어린이의 꿈은 다르다고 서술하고 있었는데, 처음 접하게 되는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다. 그 중하나는 어린이의 꿈은 낮동안에 채워지지 않은 소망이나 아쉬움등에 대한 반응이다 라는 것이었다.
신경과 의사인 프로이트가 제창한 정신 분석 이론은 현대 사상가나 학술사에서 심리학뿐만 아니라 문화 인류학, 교육학, 범죄학, 문예 비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 이론적 근거가 되는 반면, 그 내용은 개인의 심리에 관한 정식분석학적 관점이 일관되게 흐르고 있어 그의 이론적 평가를 더욱 높이 산다.
이 책은 프로이트가 빈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집대성한 것으로 1차 세계대전 당시 정신분석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대한 관점의 변화에 대한 실태 조사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이 책은 프로이트 사상의 근저에 일관되게 관통하는 인간 심리에 관해서 체계적으로 진술한 최초의 저술로써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정신간호학은 내가 배우는 간호학 중에 가장 어렵고 가장 심오한 과목 같다. 이게 정답 같기도 하고 저게 정답 같기도 하는, 생각을 참 많이하고 깊게 해야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하는 것처럼 정신분석 입문을 읽으면서 나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읽었다. 여기서 가장 인상 깊은 두 부분만 다루려고 한다.
제일 먼저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대해서와 책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하련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1856년 5월 6일, 당시 오스트리아의 속령이었던 체코 동부 메렌 지방의 프라이베르크의 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