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 40개국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라이언 홀리데이의 신작! 『스토아 수업』, 『데일리 필로소피』, 『브레이브』 등 집필하는 책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라이언 홀리데이가 스토아 철학 4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책 『절제 수업』을 선보인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마다, 원하는 방식으로 갖는 풍요의 시대라지만, 우리는 오히려 욕망과 충동 앞에 매 순간 흔들린다. 『절제 수업』은 너무나 많은 선택지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우리에게 자신을 다스려 평온의 기쁨을 되찾는 절제의 법칙을 전한다. 책에서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을 육체, 기질, 영혼 세 부분으로 나누고 각 영역에서 ‘절제’를 실현하기 위한 5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몇 년 전, 청소년과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재력을 과시하는 뜻을 가진 ‘플렉스(flex)’라는 신조어가 굉장히 유행을 한 적이 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을 중심으로 명품쇼핑과 해외여행을 비롯한 도를 넘는 과시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더 많이 소유하고 누리려는 현대인들의 욕망이 물질적인 영역에서만 발현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인맥을 넓혀야 한다는 목적으로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를 늘리기도 하고 권력을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도 한다. 독서 대신에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영상 콘텐츠를 스마트 폰을 통해 하루 종일 보기도 하고, 이미 배부른 상태인데도 많은 음식을 몸속에 밀어 넣는다. 이렇게 모든 것들이 넘쳐나는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충동에 휩싸여서 방황하고 있다. 과거 부모님 세대가 살던 시절과 달리 너무나도 풍족한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우울과 불안이라는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카토라는 정치가와 예술가 미켈란젤로는 절제된 삶을 살았다. 먹는 것도 검소하게 하고 선물도 거절했다. 저자는 이렇게 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더 꿀릴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어차피 평범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빠질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저자는 빚쟁이의 삶, 그런 물질적 욕망에 빠져서 허둥대는 삶을 살바에 이런 검소하고 절제하는 삶이 더 낫다고 했다.
최근 개인적으로 절제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살게 되어서 궁금해서 읽었다. 저자는 초반에 절제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적었다. 우리가 절제를 해야만 우리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맞다. 욕망의 덩어리가 인간인데 제대로 절제해야 할 때 하지 못하면 삶이 엄청 괴로워진다.
저자는 뼈때리는 말을 하는데 그것은 요즘 시대는 우리가 아주 편한 것을 계속 누리게 함으로서 절제를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우리가 편안한 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마치 노예가 되는 것과 비슷해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