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직원을 선착순으로 채용하는 회사가 있다!
『선착순 채용으로 세계 최고 기업을 만들다』는 지난 45년간 직원을 선착순으로 채용해 오늘날 초소형 플라스틱 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70%를 장악한 일본의 주켄공업 이야기다. 노랑머리, 폭주족, 중졸자, 외국인 근로자 등 소위 말하는 ‘취업 부적격자’들에게 기회와 동기를 부여해 3~5년 뒤에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도록 한 경영비법이 펼쳐진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그것을 기업의 발전으로 이끌어간 주켄공업의 성공적인 경영비법을 통해 기업이 궁극적으로 가져야 할 목표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장인정신으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그 기회와 동기를 보여준 주켄공업은 인간존중 경영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제목만 보니 이렇게 운영하는 회사도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거리가 드럽게 많고 사람은 지원을 안 하다보니 선착순으로 했나 싶었다. 일본 기업 주켄이라는 곳에 관한 책인데 일본스럽게 저자는 아날로그를 강조했다. 디지털에 대한 경계는 일본 기업들의 특징 중의 특징이다.
주켄이 뭐하는 회사인가 하니 놀랍게도 소프트웨어 전자제품 회사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를 일적으로 강조한 면은 놀랍다. 또 일본인스럽게도 상사라면 부하 직원을 품을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예전에 일본에서는 일할 때 가족처럼 평생 한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