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리는 우주 자연 천지 만물이 생성 변화해 가는 행로이며,
우주 자연과 현상세계를 떠나서 따로 존재할 수 없는
자연변화의 법칙·이법입니다.
그래서 이 이법에 순응하거나 이를 활용해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만 합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장수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 인류의 꿈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체적 조건부터 경제적, 사회적, 역사 문화적, 지리적 조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방면에서 차별적인 조건을 가지고 태어나며 살아가게 되는데 흔히 이를 운명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다행히 우리 인간은 또한 자기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따라 타고난 운명일지라도 상당 부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척할 수 있는 지혜와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방법을 잘 모르면서도 감각적 욕망이나 게으름 때문에, 또는 일상적인 삶에 쫓기며 사느라 이를 알려고도 하지 않고 다만 주어진 조건에 적응하며 살기에 급급합니다. 이렇게 평생을 살다 보면 어느새 노년이 되어 회한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만 남게 되는 것이 우리 보통 사람들의 현실입니다.
우리가 어딘가로 여행하고자 한다면 목적지와 가는 방법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미리 잘 알아보지 않나요? 하물며 우리의 인생길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부터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바로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쓴 책입니다. 성현들의 여러 가르침, 과학적 지식, 그리고 본인의 경험을 종합해서 독자들께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려고 한 저자의 안내를 좇아 마음공부 여행을 함께 떠나보시죠!
인생을 바꾸는 것은 의외로 쉽다. 보편적으로 건강한 습관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오늘 당장 해내면 된다. 하루 5km 달리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쉽게 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오늘 하루를 끝이 없는 것처럼 살지만 사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늘이 끝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 생각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지금 당장 운동화 끈을 메야 한다.
‘운명을 바꾸는 마음공부’의 목차를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을 우선순위에 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첫 주제를 ‘건강은 인생의 가장 큰 자본이다’로 시작한다. 소주제도 평소에 내가 관심 있어 하는 것과 맥락이 닿아서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
<중 략>
나는 지나간 과거의 나도 나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생각을 자주 하는 것이 나를 기억하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보니 오히려 내가 나를 계속해서 억압해가는 과정이었을 뿐이었다. 책에서는 마음공부를 하면 죄업에 구애되지 않고 고락을 능히 초월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정업을 돌파한다고 말했다. 마음의 자유를 위해서라도 내가 기억해야 하는 것과 망각해도 되는 것을 구분해야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