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연구 제안서, 보고서, 논문, 프레젠테이션까지, 글쓰기가 두려운 이공계인들 뿐만 아니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을 글로 다뤄야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과학적 글쓰기 지침서이다. 3년여에 달하는 대학의 과학 글쓰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공계와 인문계의 교수 9인의 협동 작업으로 완성된 책이다.
지은이들 이외에 문제 제기나 자료 등을 제공한 수많은 이공계 교수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책 전반에서 과학자와 시민 사회, 기업 등을 잇는 소통 경로이자 과학·기술적 사실을 '정확', '명쾌', '간결'하게 서술해야 하는 과학 글쓰기 특유의 성격을 강조한다. 그리고 글쓰기의 과정을 '쓰기 전', '쓰기', '쓰기 후'로 세분화하여 소개하고, 글의 개요 짜기, 논리적 내용 구성 등의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어 글쓰기의 두려움과 막막함을 덜어준다.
보고와 논문의 머리말·몸말·맺음말, 참고 문헌 인용 표기, 연구 지원을 받기 위한 제안서 쓰기 등 실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한다. 실제 과학 기술 문서에서 뽑은 예문을 풍부하게 동원, 문장 표현이나 실제 글을 쓰는 데 있어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교정해 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