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행과 호텔관련 기업들은 미래 소비의 키워드를 알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호텔에 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이며, 어떻게 호텔을 개발하고 디자인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는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1. 호텔
호텔은 전세계 1500만실, 미국 493만실이다. 국내는 8만 8천실이고 일본 82만실이다. 전통여관인 료칸 74만실로 별도다. 영국은 60만실이다. 이렇게 비교해 보면 한국의 호텔객실은 상당히 낮다. 저자는 일본인은 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문화가 있어 호텔에 내국인 비중이 90퍼센트를 넘는다 한다. 한국의 경우 호텔은 대부분 외국인의 몫이다. 내국인은 모텔이나 여관을 간다. 출장자도 모텔에 가는 형편이니 두말해 무엇 하겠는가.
인터콘은 4,840개를 운영하고 있다. 한데 15개만이 자가 즉 자기 집이고 나머지는 집주인이 따로 있다는 말이다. 호텔업의 특성은 출자자와 경영자를 구분하는 것이다. 한데 한국은 다르게 소유와 운영을 같이 할 것을 강요한다. 한국의 호텔업은 국가중심, 면세점 카지노 등 특혜 산업이었다. 그러니 경쟁력이 없다. 경쟁력은 경쟁을 하면서 키워가는 것인데 대관 로비력의 경쟁력만 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