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상에서 가장 슬픈 책, 페소아가 전하는 슬픈 상상력
『불안의 서』는 소설가 배수아가 완역한 책으로, 포르투갈의 국민작가로 추앙받는 페르난두 페소아가 쓴 지상에서 가장 슬픈 책으로, 에세이 48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흔히 명예, 성공, 편리함, 소음과 번잡함 등이 인정받는 현시대에, 페소아는 그와 정반대되는 어둠, 모호함, 실패, 곤경, 침묵 등을 노래한다. 포르투갈의 도시 리스본, 특히 도라도레스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그곳 사람들, 그곳 풍경, 그곳에서 촉발된 상상력을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맘껏 펼쳐 보인다.
480여 편에 이르는 각각의 글들은 원칙적으로 독립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인간, 삶과 죽음, 내면의 심리와 외부세계와 같은 근원적이고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면서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자아의 비밀에 대한 질문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된 테마이다. 차분하고 섬세하고 치밀하면서도 치열하게까지 느껴지는 페소아의 글들을 통해 고뇌하는 한 작가가 추구하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엿볼 수 있다.
『불안의 서』는 포르투갈의 국민작가 페르난두 페소아가 쓴 에세이 480여 편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페소아는 명예, 성공, 편리함과 같은 현대적 가치가 인정받는 현대사회에서 반대되는 어둠, 모호함, 실패, 곤경, 침묵 등을 노래하며 리스본과 도라도레스를 중심으로 삶과 상상력을 다양한 각도에서 탐구합니다.
각 글은 독립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인간, 삶, 죽음, 내면의 심리, 외부세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페소아의 글은 차분하고 섬세하면서도 치열하며, 인간의 본질, 삶의 의미, 자아의 비밀에 대한 고뇌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