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양자컴퓨터, 그 오해와 진실
개발 최전선에서 가장 쉽게 설명한다!
양자컴퓨터, 진짜로 무엇인가? 진짜 있기는 한 건가?
양자컴퓨터.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엄청난 기능을 갖고 상상초월의 능력을 펼칠 법한 기계 같다. 아무리 들어도 알쏭달쏭한 ‘양자’라는 이름까지 달고 있으니, 더욱 그렇다. 그래서 양자컴퓨터는 영화나 SF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미래의 만능 비밀 도구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 현존하는 기계다.
IBM은 2019년 1월부터 양자컴퓨터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누구나 IBM 웹페이지에서 양자컴퓨터를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다. 또 구글에서는 2019년 10월 “최첨단 슈퍼컴퓨터로도 푸는 데 1만 년 걸리는 문제를 우리 회사의 양자컴퓨터가 200초 만에 풀었다”라고 발표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
예전에 [프로그래밍 유니버스]라는 책을 양자 컴퓨터의 원리를 설명하는 책으로 오해하고 있었는데, 좀 더 쉬운 양자 컴퓨터에 관한 책이 없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었다. 그 후에도 양자 컴퓨터에 관한 책은 오랫동안 출판되지 않았다. 필자는 이 책의 출판 소식을 통해 최근에 양자 컴퓨터에 관한 저작들이 꽤 많이 출판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출판사의 리뷰나 목차 등을 고려하여 가장 대중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책이라고 판단되는 이 책을 선택했다. 생각만큼 쉽고 책을 여는 흥미를 끝까지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