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8세기 중반, 유럽에는 두 가지 큰 변화가 있었다. 하나는 박물학의 출현이고, 다른 하나는 유럽 최초의 국제 과학 탐사단이 생긴 일이다. 이 책의 지은이 메리 루이스 프랫은 이러한 18~19세기의 여행기들을 분석한다. 지은이는 유럽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여러 지역을 소재로 한 여행기의 변화(유행)를 좇으면서, 이들 여행가와 이들이 남긴 여행기들이 제국주의를 보조하거나 그에 대응하는 시대의 담론을 만들어냈다는 공통점을 짚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