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8세기 중반, 유럽에는 두 가지 큰 변화가 있었다. 하나는 박물학의 출현이고, 다른 하나는 유럽 최초의 국제 과학 탐사단이 생긴 일이다. 이 책의 지은이 메리 루이스 프랫은 이러한 18~19세기의 여행기들을 분석한다. 지은이는 유럽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여러 지역을 소재로 한 여행기의 변화(유행)를 좇으면서, 이들 여행가와 이들이 남긴 여행기들이 제국주의를 보조하거나 그에 대응하는 시대의 담론을 만들어냈다는 공통점을 짚어낸다.
17세기부터 우리는 식민지, 즉 콜로니 시대를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17세기에서부터 시작된 다양한 치욕의 역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식민지의 역사와 함께 했던 ‘제국’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본 발표에서 밝혀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식민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우리의 삶에서 식민지하면 이를 가는 분들부터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발표를 통해서 비단 우리뿐 아니라 뿌리 깊은 식민지의 역사를 톺아보고 듣는 여러분이 더욱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으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17세기의 식민지 시대, 즉 대항해시대라는 역사를 지나 이제는 식민지를 개척하는 ‘제국주의 시대’에 대해서 우리는 집중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