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자로 태어나 엄마와 아내로 더 오랜 세월을 산 우리네 엄마들의 이야기!
《친정엄마》의 저자 고혜정이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엄마 김영순』. 따뜻한 글로 가족을 그려내는 저자가 여자의 마음으로 써 내려간 우리 시대 엄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여자 인생의 후배로, 그리고 엄마 인생의 후배로 김영순 할머니와 3개월간 데이트를 하고 그의 삶을 들여다보며 적어 내려간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결혼 전에는 부유한 집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지만 갑자기 기울어진 가세로 자식들을 잘 키우기 위해 삶과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고된 시간들을 지금은 웃으며 돌이켜보는 여든다섯의 김영순 할머니와 마흔다섯의 저자가 40년 세월을 뛰어넘어 나눈 인생 이야기를 통해 우리네 엄마들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 삶의 굽잇길에서 돌아본 김영순 할머니의 인생이자, 희생과 사랑으로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보내는 할머니의 편지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