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장 체험으로 생생하게 그리는 우리 근현대사 이야기!
현장 체험『발길 따라 배우는 우리 근현대사』. 이 책은 가장 가까운 과거이면서도 낯설었던 우리 근현대사의 이야기를 저자의 1년여에 걸친 현장 답사를 통해 생생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병인박해와 관련된 유적지 절두산 순교성지와 새남터 순교성지에서 6·25전쟁으로 민족상잔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유적지 전쟁기념관, 부산 임시 수도 기념관까지 한국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주제를 골라 연대순으로 총 21개의 유적지 답사 코스를 완성하였다. 근현대사 유적지와 관련된 각각의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다루면서도 시대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유기적으로 구성하였으며, 사건을 묘사하는 것과 함께 현장의 분위기가 담겨 있는 촬영 사진과 당시의 사료들을 함께 첨부하여 독자들이 근현대사의 이야기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1. 책 선정이유
처음에는 진로와 관련된 책을 선정하려고 하다 관련 책을 찾을 수 없어 다양한 책을 찾아보던 중 우연히 이 책의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책을 통해 싫어하는 부분을 좋아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나의 소신 때문에 이번 기회에 근현대사 흐름을 정리해보고, 관련 장소에 대해 새롭게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또한, 사촌 동생이 역사에 관심이 많아 나중에 역사 여행을 같이 기획할 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2. 줄거리 요약
각각의 줄거리를 요약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내용이 들어갈 것 같아 이 책 제목처럼 발길로 갈 수 있는 답사지 정리로 대체를 하려고 합니다.
01 병인양요를 이끈 신부들의 죽음 – 병인박해(1866년)
- 절두산 순교성지 : 1866년 병인박해로 순교한 천주교 선교사들을 기념하는 장소. 이 탄압 정책이 도화선이 되어 병인양요가 일어났다.
- 새남터 순교성지 : 천주교는 유교적 전통에 반항하는 사악한 종교로 각인되어 1801년 신유박해, 1839년 기해박해ㅘ 같은 여러 차례 탄압을 받기도 했다. 1846년 9월 16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이 이곳에서 처형당했다.
02 삼일천하로 끝난 개화당의 꿈 – 갑신정변(1884년)
- 우정총국 : 1884년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근대 우편제도를 도입하여 국외 왕래서신과 국내의 우편 업무를 시작한 곳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우정총국의 개설 축하연을 계기로 개화파 인사들이 갑신정변을 일으킨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 이곳에는 우표, 문헌 및 유물 등이 보존되어 있다.
- 계동궁 터 : 고종은 개화당의 강권에 의해 경우궁으로 거처를 옮겨야했다. 개화당은 경우궁에서 개혁을 위한 기존 관료들의 처형 등을 감행했다. 경우궁에 머물던 고종은 창덕궁으로 돌아가지 전에 대원군의 조카인 이재원의 집으로 잠시 거처를 옮겼다.
- 창덕궁 : 고종은 창덕궁으로 돌아가 관물헌에 임시 거처를 정하고 집무를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