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안데르센상 대상 수상작!
‘아빠가 본 혹등고래는 어떤 모습일까?’
오늘도 도근이는 먼 바다로 떠난 아빠가 그립습니다.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도근이와 찬영이의 성장 드라마!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가정환경이 다른 두 아이의 갈등 그리면서, 그 안에 가족애와 우정의 가치를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대화체 위주로 사건을 전개하고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형상화하여, 생동감 넘치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또한 어촌 마을과 바닷속을 표현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삽화는 한 장면 한 장면이 이야기에 담긴 상징을 잘 표현했을 뿐 아니라 예술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닷가 마을에 두 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도근이와 찬영이입니다. 도근이 아빠는 2년 전에 먼 바다로 모험을 떠났습니다. 도근이는 아빠가 몹시 그립지만, 아빠가 종종 보내 주는 편지를 읽으면서 그리움을 달랩니다.
한편 찬영이는 다리가 불편하고 구두 닦는 일을 하는 아빠가 몹시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아빠 자랑을 하는 도근이가 꼴도 보기 싫지요. 못난 것 같은 아빠를 둔 자신이 몹시 초라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도근이와 찬영이의 갈등은 점점 심해집니다. 그리고 얼마 후 도근이 아빠에 대한 믿기 힘든 소문이 반 아이들 사이에서 퍼집니다.
[한국안데르센상 대상 수상작],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우수 콘텐츠 선정작]으로 출간 전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바닷가 마을에 도근이와 찬영이가 살고 있습니다. 도근이 아빠는 2년 전에 먼 바다로 모험을 떠났습니다. 아빠는 떠나면서 도근이의 열두 번째 생일에는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합니다. 도근이는 아빠가 몹시 그립지만, 아빠가 종종 보내 주는 편지를 읽고 열두 번째 생일을 기다리면서 그리움을 달랩니다.
한편 찬영이는 다리가 불편하고 구두 닦는 일을 하는 아빠가 몹시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아빠 자랑을 하는 도근이가 꼴도 보기 싫지요. 다리가 불편한 아빠를 둔 자신이 몹시 초라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 단짝이었던 도근이와 찬영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아이의 갈등은 점점 격해집니다. 그리고 얼마 후 도근이 아빠에 대한 믿기 힘든 소문이 반 아이들 사이에서 퍼집니다. 도근이 아빠는 도근이의 열두 번째 생일에 돌아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도근이 아빠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도근이는 아주 어릴 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엄마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도근이에겐 아빠가 엄마였다. 서울에서 하던 일을 접고 도근이 아빠는 고향으로 내려왔다. 도근이를 돌봐 줄 사람이 필요했다. 멀리 원양어서을 타고 나가면 서너 달은 잡을 떠나 있어야 했다. 항해가 끝나면 아빠는 도근이와 온전히 시간을 보냈다. 바다 수영과 잠수도 그때 모두 가르쳐 줬다. 도근이가 어른이 되면 함께 혹등고래를 보러 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