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류에게 꼭 필요한 발명과 혁신은 무엇인가?
바츨라프 스밀의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본
발명과 혁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인류의 진화는 발명과 분리하여 설명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발명이 인류의 역사에 물리적 변화와 행동 양식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_바츨라프 스밀
현대사회에서 퇴출당한 발명은 무엇이었나? 세상을 지배할 뻔한 발명은 무엇인가? 인류에게 꼭 필요한 발명은 무엇인가? 인공지능, 신약, 전기차, 탈탄소화 기술 등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발명과 혁신에 대한 기술적 과장과 미디어의 과대광고는 어디까지인가? 빌 게이츠가 가장 사랑하는 사상가인 바츨라프 스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전하는 발명과 혁신의 이야기! 인류의 발명과 혁신의 역사와 미래 기술 발전에 대한 바람직한 모습을 과학적, 통계적 분석을 통해 살펴본다.
단순히 발명 사실, 역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는 의견을 달았다. 재미있는 것이 휘발유 개발에 관한 것인데 휘발유는 석유 화학 정제를 해야만 얻을 수가 있고 기름으로서 우리 삶에 활용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처음에는 정제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되지 않아 초창기에 납 성분이 많았다고 한다.
이것으로 인해 정제 기술을 발명한 사람조차 오명을 안게 됐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 저자는 반감을 가졌다.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에 동조를 했다. 기술 개발 혁신을 하다 보면 유전자 치료 같은 경우에도 간혹 부작용으로 이슈가 되기도 한다.
해충제, 살충제는 농경을 하는 우리 인류에 있어서는 축복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벌레, 해충을 죽여주는 대신에 인간의 몸에 좋지 않은 물질로 요즘에도 이걸 다른 대체재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 많다고들 한다. 위대한 발명도 분명 이런 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또한 살충제가 땅을 오염시키기도 한다고 하니 여러 면에서 좋지 않은 점도 분명히 있다. 사실 이건 이걸 개발한 과학자들이 신경 써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그들은 여러 방면에서 자신이 개발한 화학적 혹은 생물학적인 물질이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반드시 고려해야한다는 걸 느꼈다.
질소가 식물에 왜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질소 고정이 되고 나서야 비료가 생산되어서 수확량이 엄청 늘어났다고 한다. 미생물을 이용한 것인데 박테리아나 이런 것들이다. 이걸 사용하지 않고 아예 질소 고정을 하는 유전자를 삽입하는 기술도 개발이 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뜨고 있는 유전자 변형 작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종자를 변형한 것을 심으면 비료가 없이도 스스로 질소를 받아들여서 잘 클 수 있다는 논리이다. 하지만 이게 세계적으로 완전히 허용된 건 아니라고 한다. 받아들이지 않는 국가도 있다고 한다. 친환경 유기농 단체가 반발한다고 한다.
CFC라는 건 냉매라고 한다. 에어컨, 냉장고에 쓰인다고 비문학 지문에서 접한 기억은 있다. 이게 웃긴 건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발명이라는 것이 참으로 딜레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인류에 필요하니까 만든 가스인데 지구환경에는 최악으로 작용을 하는 것이다. 다행히 협약을 통해 배출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한다.
질소를 고정 시켜서 인공적 비료를 만드는 기술이 이제는 유전자를 변형한 작물을 합성하는 수준까지 발달되었다고 한다.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인구 증가로 인해 식량 문제가 크게 닥칠 것인데 비료를 쓰지 않고도 자라는 농산물이 재배되면 좋을 것이다.
지구와 인류를 위한 발명 중에 질소 고정 작물이 있다고 한다. 전자기기, 온갖 금속 제련 과학 기술이 발명되면서 자연스럽게 식량 문제에 대해서도 발명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바로 비료가 개발이 된 것이다. 원래 동물 분뇨, 식물성 기름 등으로 비료를 대체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걸로 부족했을 것이다.
발명에 관한 흥미로운 책이었다. 내가 재미있어 한 인상적인 부분만 골라 읽었다. 냉장고의 개발이 그 중 하나였다. 에틸에테르라는 것을 활용해서 기계적 냉동장치를 발명했다고 한다. 실험적으로 사용한 냉매가 탄화수소, 이산화황, 이산화탄소 등 온갖 것들이 다 쓰여졌다고 한다.
심지어 암모니아도 사용됐다고 한다. 오히려 냉매효율은 최고였다고 하는데 유출 우려가 커서 폐기되었다고 한다. 제네럴 모터스도 예전에 냉장고를 만들어서 팔았는데 성과가 부진했다고 한다. 냉각장치 개발을 위한 고군분투 내용이 재미가 있었다. 아무튼 냉장고는 정말 중요한 발명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