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대사 3부작에 이은 통박사 조병호의 신구약 중간사!
2011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을 받았던 고대사 3부작의 저자 조병호의 『신구약 중간사』. ‘신구약 중간기’는 강력한 왕조들의 교체가 있었고, 유럽의 판도가 두세 차례나 바뀌었으며,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국경선이 변모하였고, 새로운 문화들이 출현하였던 시기이다. 저자는 이 시간을 하나님의 대답이 준비된 기간으로 바라보도록 이끌어줌으로써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준비하신 400년의 시간을 재발견하도록 이끌어준다. 즉,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고, 제국의 변동 가운데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파되도록 준비된 기간이었다는 해석을 풀어놓는다.
*서론: 말라기의 배경은 페르시아제국 – 마태복음은 로마제국
. 신구약 중간기는 260년간, 페르시아제국, 헬라제국과 유대의 마카비혁명, 하스몬 왕조, 헤롯왕조 그리고 로마제국의 유대 통치가 들어가 있다.
. 북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멸망하고, 남유다는 주전 586(7)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 페르시아 제국의 서방화 정책에 따라 70년 만에 귀환이 이루어짐.
. 흩어진 유대인들은 성전에 가지 못하는 대신 각 마을마다 회당(synagogue)을 짓고 율법을 공부하며 살아남음(디아스포라 유대인)
. 헬라제국은 260년간 헬레니즘을 제국 전체에 퍼뜨리며, 헬라어를 사용하게 함. 헬라어로
70인역 번역하여 구약성경의 세계화를 이루게 됨.
. 헬레제국이 유대를 통치하면서 유대에는 마카비 혁명 후 하스몬 왕조와 헤롯왕조의 등장과 사두개파, 바리새파, 에세네파들이 등장.
. 신구약 중간기는 하나님께서 400년간 침묵하신 기간.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시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고, 제국의 변동 가운데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파되도록 준비된 기간이었다.
1장, 선행학습
사마리아인이 된 북이스라엘 사람
. 주전931년부터 722년까지 존재했던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제국에 의해 멸망하고, 혈통의 순수성을 내세울 수 없는 ‘사마리아인’(samaritan)을 만들었다. 티글랏 빌레셀 3세는 북이스라엘 마을 전체를 통째로 앗수르로 이주하라는 명령과 함께 혼혈족 사마리아인의 역사가 시작(732). 그 아들 살만에셀 5세는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고 3년간 공성전후 정복(722, 왕하 17:5-6). 그 뒤를 이은 사르곤 2세(722-705)는 총독을 파견하고 혼혈정책을 강화시킴.
그후 유대 공동체는 사마리아인들을 배척하고 경멸하게 됨. 그 이유는 200년 19왕들이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 우상을 섬겼기 때문. 그러나 예수님은 혼혈족 사마리아인에 대한 안쓰러움과 사랑을 보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