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의 로버트 그린이 탄생했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강력 추천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말고, 누구도 지배하려 하지 말라”
“몇 번을 읽어도 흥미롭다. 어떻게 이런 통찰이 가능한지 신기할 정도다.” _김경일(인지심리학자)
이 책은 ‘인간은 누구나 우월성을 추구한다’는 아들러의 말과 이를 증명하는 도파민의 작용을 전제로,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 향상욕의 충돌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는다. 스스로 향상욕을 충족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그것을 배출하려고 하고, 이 지점에서 수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심심치 않게 터지는 여러 갑질 논란, 악성 댓글 문제 등도 결국 스스로 처리하지 못한 향상욕의 비뚤어진 발현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최초의 인간관계인 부모와의 관계에서 안정 애착을 갖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이 문제를 극복하고 관계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개인적인 상처와 아픔마저 고스란히 드러내고, 관계 맺기에 서툴렀던 과거의 실패담까지 공개한다. 따라서 이 책은 저자가 쓰는 자기 반성문인 동시에,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한 대안까지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오롯이 혼자 설 수 있는 게 먼저라고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통찰을 전하는 인간관계 심리 전략서.
“사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메시지는 간단하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자. 차분해지자. 진정한 의미에서 나의 일을 찾음으로써 관계에 대한 기대를 덜어내자. 마음속 깊이 숨어 있는 불안정 애착을 걷어내자. 타인에게 내가 먼저 공감해주자. 유혹자로 살며 두려움 없이 제안하자.” _본문 중에서
완독 후의 감상을 한 마디로 정리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다시 읽을 생각입니다. 재독을 결정한 이유는 저자의 표현력과 방대한 내공에 감탄했기 때문입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의 근간은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간의 우월성 추구’를 이론입니다. 그에 따르는 다양한 사례와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습니다.
처음에 ‘관계력’이라는 책의 제목이 흥미로웠습니다. 최근 인간을 탐구하는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력을 쉽게 말하자면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의 애정을 갈구합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속된 말로 눈에 뵈는 게 없을 만큼 깊은 사랑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이성 외에도 우리는 다양한 관계에서 사랑을 추구합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은 당연하고 친구의 우정, 동료로부터의 인정, 고객과의 신뢰 등 모든 관계는 사랑에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