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만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해 보라.
그것이 당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30만 독자의 공감을 얻은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의 작가 김혜남이 생각이 너무 많아 자꾸만 머뭇거리고 흔들리는 어른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을 담은 책이다. 3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40대 이후의 삶은 정말 많이 달라진다. 그만큼 30대에는 향후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들을 많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생각이 많아질수록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며, 한번 부정적인 생각을 시작하면 멈출 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 왔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리고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정신분석 치료를 받으며 매번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원인을 찾아냄으로써 캄캄한 동굴을 스스로 빠져나왔다. 그러므로 사소한 일들을 할 때조차 걱정과 고민이 너무 많다면, 이제는 매번 자신의 발목을 붙잡고 놔주지 않으며, 꼼짝도 못 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찬찬히 들여다봐야 할 때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근본 원인을 찾아 그것을 해결해야만 생각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고, 좀 더 후회 없는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만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해 보라. 그것이 당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밖에도 책에는 30년 동안 만나온 수많은 환자들의 삶에서 길어 올린 인생에 대한 통찰,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 한 남자의 아내에서 두 손주의 할머니가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토대로 전하는 진솔한 인생 조언 47가지가 담겨 있다. 2011년 출간된 《어른으로 산다는 것》이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10만 부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기념해 펴낸 전면 개정증보판이다.
1. 책에 대한 첫 인상
기차 안에 앉아 커피 한잔에 책 한권을 놓고 창밖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여인. 책표지가 마음에 듭니다. 생각이 너무 많을 때는 바닷가로 가면 잡생각들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어른들은 대체로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자발적일 때도 있고, 사회가 강요할 때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면 전혀 문제 될 것 없지만, 우리는 대개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후회를 합니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0년간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저자- 김혜남은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무엇이든 해 보라. 그것이 당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라고 답합니다. 결국, 후회 없는 인생을 살려면, 이것저것 생각만 할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사소한 일부터 해보는 것입니다.
이 책은 한국의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선생님이 쓰신 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입니다. 김혜남 선생님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이기도 하며, 그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심리학 서적을 좋아하는데, 특히 한국 작가님이 쓴 책이 더욱 와닿는 이유는 문화적 공감대가 더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저는 단순히 심리학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이 단순한 심리학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과 다양한 조언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나이가 몇 살이든 갑자기 과거의 상처로 인해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최근 철학 도서를 여러 권 탐독하면서 과거를 대하는 자세도 내 나름대로 정립을 할 수가 있었다. 과거를 치유한다. 이런 개념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과거로 돌아가서 그 상황을 바꾸어야 그 때야 상처가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생각이 많으면 사람이 굉장히 괴로워질 수가 있다. 나도 충분히 경험을 해보았고 대체로 이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처럼 대부분의 괴로운 생각,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과거의 사건, 기억 때문에 빚어진다고 본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과거 들여다보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감정에 대해서 그다지 고민하지 않고 술이나 그런 것에 의존하다 보니 몸이 피폐해져 좀 정신을 가다듬을 필요를 느꼈다. 저자는 계속 지치고 그렇다면 내가 그걸 왜 느끼고 있을까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내가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 이 과정에서 남은 그다지 고려하지 않게 됐다.
전체적인 이 책의 느낌은 저자가 30여 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면서 수많은 환자를 만나고 정신분석 치료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최근 회사업무가 너무 바쁘고 마음먹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걱정이 많이 늘었을 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아무래도 어른이 되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막상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대학생이 되면 즐거움은 취업이란 큰 난관에 부딪히고 아름다운 20대를 꿈꾸겠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 어렸을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가. 심리학 에세이
이 책은 삶속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심리에 대해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이다. 내용은 누구라도 한번쯤은 겪었음직한 이야기들이라 모두가 친근하게 책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오랜 정신과치료 과정에서는 적용한 임상학적 방법을 차분하게 풀어내고 있다.
심리학책이라면 자못 딱딱하기가 쉽지만 이 책은 그런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연륜일 것이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마흔 초반의 나이에 자신이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우리가 잘 아는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앓았던 그 병이다.
그런데도 저자는 병을 친구삼아 긍정적으로 살고 있는 모양이다. 아마도 직업의 정신과 의사이니 우리들보다 무척 정신력이 강한 모양이다. 파킨슨병은 불치의 병이지만 예순을 넘긴 지금까지 달고 있으면서도 일상을 헤쳐 나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주부로서 살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대학에서는 강의도 하고, 치료도 해왔다. 그러니 책 내용 어디에서도 저자가 환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세상 사람들을 부드러운 손길로 다독여준다.
이 책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은 그런 내용들이 가득하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생각은 점점 많아지기 마련이다. 학창시절에는 입시공부에 시달리며 좋은 대학에 대한 열망과 더불어 강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생각도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모두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부정적인 걸 줄이자고 했지만 부정적인 생각도 있어야 한다고 한 점은 인상적이다.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혹시 닥칠지 모르는 일에 대비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긍정적인 것도 함정이 있긴 하다. 문제를 놓고 긍정적으로 보면 안 된다.
가. 심리학 에세이
이 책은 삶속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심리에 대해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이다. 내용은 누구라도 한번쯤은 겪었음직한 이야기들이라 모두가 친근하게 책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오랜 정신과치료 과정에서는 적용한 임상학적 방법을 차분하게 풀어내고 있다.
심리학책이라면 자못 딱딱하기가 쉽지만 이 책은 그런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연륜일 것이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마흔 초반의 나이에 자신이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우리가 잘 아는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앓았던 그 병이다.
그런데도 저자는 병을 친구삼아 긍정적으로 살고 있는 모양이다. 아마도 직업의 정신과 의사이니 우리들보다 무척 정신력이 강한 모양이다. 파킨슨병은 불치의 병이지만 예순을 넘긴 지금까지 달고 있으면서도 일상을 헤쳐 나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주부로서 살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대학에서는 강의도 하고, 치료도 해왔다. 그러니 책 내용 어디에서도 저자가 환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세상 사람들을 부드러운 손길로 다독여준다.
20년 전, 저자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세상과 사람들을 미워했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분리하며,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자 의욕적으로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불치병 진단으로 인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 결과 더 행복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저자는 또 다른 삶의 태도를 얻게 되었고, 이 책도 그 역경과 극복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