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력은 강력한 영국식 마름병이야.
뭐든 스치기만 하면 얼룩점을 남기고 죽여.”
옥스퍼드라는 금녀의 구역에서 시작된, 두 청춘의 특별한 우정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어 산문의 대가. ─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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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영국 문단의 대표 작가 에벌린 워의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가 세계문학전집 357권으로 출간되었다. 벤 휘쇼, 매슈 구드 출연 영화 「브라이즈헤드 리비지티드」의 원작 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1945년 첫 출간 이후 드라마와 영화로 수차례 재해석되며 청춘의 로맨티시즘과 고뇌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옥스퍼드라는 금녀의 구역에서 시작된 ‘나’와 서배스천의 낭만적인 우정 그리고 그의 여동생 줄리아와의 관계는, 종교와 관습의 정의를 거부하면서도 동시에 구원을 기다리는 인간의 내면을 위태롭게 드러낸다.
영국 작가 에벌린 워의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는 총 3부 1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찰스 라이더 중대장은 지령에 따라 부대를 열차로 이동시킨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찰스 라이더 중대장은 산모퉁이 근처에 있는 저택을 알아보았다. 그는 전에 그곳에 있었던 것을 기억했다.
<1부>
o 1장
내가 처음 브라이즈헤드에 갔던 건 20년도 더 전의 일이었다. 내가 옥스퍼드 대학에 다닐 때 우연히 서배스천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는데, 그가 나를 그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브라이즈헤드에 차로 데려갔던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