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명작『폼페이 최후의 날』. 이 작품은 글라우코스와 이오네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와 용암 속으로 가라앉은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의 운명을 담았다. 조극울 잃고 슬퍼하던 그리스 청년 글라우코스. 어느 날 그는 뜻하지 않게 아름다운 여인 이오네를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각각 이들을 사랑하는 율리아와 마법사 아르바케스의 음모로 위험한 함정에 빠지게 되는데…….
에드워드 불워-리턴은 1803년 태어나 1873년 사망한 영국의 작가이자 정치가입니다. 아버지는 영국군 장교 출신이었고 어머니는 명문가 리턴 가문의 영애였다고 하지요. 리턴은 아버지가 사망한 후 4세 무렵 어머니를 따라 런던으로 이주했습니다. 이미 15세 무렵부터 문학에 관심을 가졌는데, 가정교사는 그가 써놓은 시들을 보고 출간을 하자고 권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1822년 리턴은 캠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했고 특히 영시를 쓰거나 해석하는 재능이 뛰어났다고 하는데, 비록 오래 전 일이라고는 해도, 또 지금과는 사뭇 다른 시대적 상황을 감안한다고 해도 이런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치가, 공무원으로도 많은 일을 하고 그런 와중에도 거의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역사, 연애, 신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고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니, 과연 노력이 중요한지 아니면 재능이 더 중요한지 궁금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금은 사실 <폼페이 최후의 날> 정도로만 알려져 있지만 리턴은 빅토리아 여왕 시절 영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다작 작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