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겉으로 보기에 평범하기만 한 H고등학교. 하지만 H고는 빈부 격차에 따라 암묵적인 계급이 형성되어 있다. 중심지에 사는 아이들이 귀족에 속한다면 변두리에 사는 아이들은 주로 노예나 천민에 속했다. 변두리 아이들은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싸움을 잘해도 노예나 천민 계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가끔 귀족 계급 아이들은 변두리 아이들을 진짜 노예처럼 부리기도 했다.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H고에 뜻밖의 사건이 일어난다. 그 사건으로 인해 모범생으로 여겨지던 박잉걸이 그동안 감춰 왔던 부정행위가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온다. 학교는 해당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론은 잉걸을 향한 반발심을 키워 가고 급기야 아이들은 수업을 거부하기에 이르는데…….
책을 읽는 동안 가슴이 아팠고, 이 이야기가 현실에 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었기에 더 마음이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녀야 하는 아이를 둔 엄마로서 책임감도 느껴지고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꼭 오기를 그래서 어른이 된 후 추억으로 기억 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작가는 메시지를 통해
한 등장인물이 다른 등장인물을 끌고 왔고, 한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를 끌고 왔다. 그렇게 5년이 지나갔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쉽게 끝날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어느 순간부터 원고가 동맥경화에 걸린 것처럼 꽉 막혔다. 한 줄도 쓸 수 없는 날들이 점점 많아졌다.
1의 들러리를 읽은 독자들은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 되어 집니다. 왜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왜 그렇게 힘들게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는지 말입니다.
1의 들러리는 학교에서 절대 권력자인 잉걸이와 다섯 명의 갤럭시 멤버들의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