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500년 전에 쓰인 명나라의 고전 《신음어》를 재해석하다!『리더의 그릇』은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며 3만 명의 기업가와 만나 얻은 자신의 경험과 명나라 최고의 정치가 여곤의 《신음어》를 접목하여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책이다. 이 책은 장기화 되고 있는 불황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대에 자기...
'리더의 그릇'을 읽고: 권위의 착각, 그리고 나의 진정한 리더십 찾기 여정
나카지마 다카시의 '리더의 그릇(器の大きいリーダー)'은 내가 처음 책을 펼쳤을 때부터 나에게 깊은 성찰과 함께 '진정한 리더십'과 '내면의 성숙'의 중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리더의 그릇'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겉으로 드러나는 권위나 능력보다는, 리더의 '그릇' 즉, 내면의 성숙도와 가치관이 조직과 개인의 성장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날카로우면서도 통찰력 있게 풀어냈다.저자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리더십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지위가 주는 권위', '성과 지상주의', '단기적인 시야'와 같은 리더십의 함정들을 명확하게 설명하며, 우리에게 '당신은 어떤 리더를 꿈꾸는가? 그리고 당신의 '그릇'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리더란 결국 사람을 품는 그릇이다” — 나를 돌아보게 한 자기 성장의 거울
리더란 어떤 사람일까? 많은 사람들이 리더라고 하면 먼저 카리스마, 지시력, 결단력을 떠올린다. 나 또한 과거에는 리더란 항상 앞장서서 말하고, 조직을 흔들어 깨우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조직 안에서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순간들이 다가오며 깨달은 것이 있다. 진짜 리더십은 단지 ‘강함’이 아니라 ‘품음’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나카지마 다카시의 『리더의 그릇』은 이러한 내 생각을 보다 깊이 있게 정리해주고, 동시에 내가 아직 갖추지 못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보여준 책이었다.
리더가 타인의 진정한 능력을 잘 캐치해서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해 능력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성과를 내는 것, 그것이 이상적이라고 했는데 동감을 하는 바였다. 저자가 말하는 리더의 덕목 중에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이 어떨 때’ 가장 적절한 능력을 발휘할까 하는 그 부분이라고 생각을 했다.
중간 리더가 되어도 프로젝트도 제대로 성사시키지 못하고 직무 수행 능력을 의심 받는 사례가 많다. 위기 때 진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리더는 반드시 알아보고 좋은 직책에 미리 앉혀두고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리더가 조직에 팀워크를 올바르게 낼 수 있도록 잘 이끌어야 한다고 본 관점도 좋은 시각이었다.
저자는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를 한다. 자신이 노력을 게을리한 부분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정상이지 다른 사람 눈치가 보여서 혹은 다른 사람 핑계로 일을 그르쳤다고 여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매우 일본인스러운 생각이었다.
리더는 자기를 돌볼 줄 알아야 하고 타인을 보고 자기를 돌아볼 줄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공감이 된다. 리더는 반면교사를 잘 삼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리더는 잘 되고 있는 상황에서 겸허하게 상황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직 관리 이상으로 유지 발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잘 됐다고 과감하게 투자나 사업 영역을 넓혀서 망하는 케이스를 많이 봤다. 리더는 결정을 내릴 때 도박사처럼 기분내키는대로 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리더는 당연히 침착한 멘탈을 갖고 있어야 한다. 냉철하게 상황 판단을 내려야 한다.
굉장히 일본인이 쓴 책다운 뭔가 이상론을 말하는 듯 했다. 다만 고전 철학, 그런 사상처럼 많이 먹히는 요소가 있었다. 저자는 리더라면 마음이 넓어야 한다고 했다. 아예 마음을 넓히라고 주문했는데 이건 이론은 무성하지만 실천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이건 어려운 것이다.
저자는 진정한 리더란 동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가장 무력한 리더가 바로 돌발상황에 모든 책임을 아래로 전가하고 사람을 잘라내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 동하지 않는 자세로 책임 지고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리더는 사람의 그릇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저자의 역할이 다른 사람의 개성, 역할을 잘 맡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직책이 높은 리더일수록 이런 역량이 꼭 필요하다. 이건희가 반도체에 대해서 뭘 알았겠는가. 똑똑한 사람을 잘 기용해서 삼성을 굴지의 기업으로 만든 것이다. 사람을 잘 컨트롤하는 게 리더의 역량이다.
일본 저자가 쓴 책이라고 하는데 이 책이 왜 유명한지는 모르고 그냥 읽어보았다. 저자는 엄청나게 많은, 3만 명의 기업가를 만나고 깨달음을 얻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리더의 덕목 중에서 침착함을 강조했다. 당연한 것이다. 리더라면 대개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이런 사람이 어떤 재앙이 닥쳤을 때나 위기 상황에 흔들리면 아래 사람들도 흔들린다. 리더라면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했다.
다소 철학적인 내용도 있었지만 읽고 나니 의외로 도움이 된 책이었다. 저자는 우리가 분류를 한다고 했다. 좋은 것, 나쁜 것, 계절 이런 것을 전부 인간이 임의로 분류한다는 것이다.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도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인간만이 자연을 화학, 생물 등으로 나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만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근본적인 문제를 고려해보라고 하였다. 말은 쉽지라고 생각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대개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라리 우리는 잔가지 문제를 고쳐보려고 애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저자에 따르면 그릇이 큰 인물은 상대의 실수를 받아들인다고 한다.
‘리더의 그릇’은 일본 최고의 리더십 전문가인 나카지마 다카시가 쓴 책으로,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역량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먼저 현대 사회에 는 다양한 유형의 리더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자기중심형 리더, 독불장군형 리 더, 조직 중심형 리더, 부하 중심형 리더, 조화형 리더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러한 여러 유형의 리더 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야 할 리더로는 솔선수범형 리더, 경청형 리더, 신뢰형 리더, 실행형 리더, 공감형 리더, 설득형 리더, 전략형 리 더, 통찰형 리더, 균형형 리더 등 아홉 가지를 꼽는다. 각 유형별 특징과 장단 점 및 성공 사례까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