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가는 자신의 어머니의 삶을 통해 독자들도 생명의 어머니를 만날 수 있길 바라면서 이 책을 써나갔다. 문장 하나하나에 그려져 있는 어머니의 삶이 너무나 생생하여 우리 무의식 깊은 곳에 있는 원형적인 어머니를 만나는 것처럼 먹먹한 감동에 잠기게 한다. 작가는 봄은 숨기지 않고 모든 것을 드러내고 있기에 어머니 삶의 모습을 닮아 있다고 한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였습니다.
엄마가 된 이후 나의 이름은 엄마입니다.
엄마에게 주어진 일이, 요구하는 일이 시대가 바뀌어도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엄마에게는 희생을 강조하며 엄마도 그 희생을 당연하듯 받아들입니다.
엄만 언제나 나에게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힘들 때도 기쁠 때도 엄마를 찾습니다.
엄마가 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일까요?
나는 엄마에게 잘 하고 있는 걸까요?
책을 읽기도 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어머니 봄날은 간다' 입니다.
P62 사춘기 시절을 얼마만큼 잘 보내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