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20년 시드니 테일러 상 수상작
2019년 마이티 걸 올해의 책 선정
십대에게 들려주는, 차별과 편견에 맞선 긴즈버그 대법관의 이야기
“긴즈버그 대법관의 소수의견 덕분에 대법원에 친구가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제 경험을 존중하며 저를 아이라고 가볍게 밀쳐내지 않는 특별한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 덕분에 사법제도에 대한 믿음을 회복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진 것은 최근의 일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 여성은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은 결혼 전에 잠깐 사회경험을 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여성의 일은 남성보다 쉽고 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남성은 생계를 꾸린다는 이유로 여성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여성도 생계를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남성의 직업으로 평가받는 육체노동을 하는 직무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여성들을 볼 수 있다. 여성의 노동과 직업참여는 남성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평가절하 되어왔다. 이러한 사회문화가 유교적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인식이 있으나, 미국과 같은 유교의 영향력이 없는 서구문화권에서도 여성차별은 역사적으로 오래 지속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