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도철학은 이성적 정신의 소유자가 존재와 우주 본성을 직관적으로 깨닫는 진리를 추구하며, 심장을 관통하는 무한의 미늘을 원하는 자의 철학이다. 인도철학에서 처음으로 행복을 탐구한 ?우파니샤드?는 정보화된 지식 체계로 이를 풀어놓지 않고 수수께끼처럼 은유한다. 그리고 수카와 아난다라는 두 가지 행복으로 신성하고 영적인 인간 가치를 비밀스럽게 직조한다. 수카에서 시작된 행복은 아난다를 지향하면서 완전해진다. 완전함이란 내적 결핍과 외적 결함 없이 세상과 공존하는 절대와 그 어떤 것도 상충하지 않는 진리로 서사된다. 내 안에 존재하는 행복에 대한 확고한 자존적 직관, 성스러운 힘을 제외한 불완전함을 제거하려는 선한 의지, 이타적 행위를 지향하는 인도철학의 행복은 ‘완전한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이다.
프랑수아 슈네 교수는 현대인들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면서 영적 니즈가 없어서 불행하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서구의 영적 가치는 도덕적으로 살기 위해서, 반면 인도철학은 인간의 영혼, 신성함에 기인한다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절대 개념에 대한 인식을 해탈로 본다고 한다.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근원적인 초월적인 존재를 추구한다는 점이었다. 인도철학을 오해하는 케이스가 대개 초월을 엉뚱하게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