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은 무섭고 마음은 소란하지만,
지금이 바로 내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
첫사랑의 기억처럼 다정했던 책 [달팽이 편지]가 새 옷을 입고 다시 그대에게로,
2011년 겨울에 출간되어 아주 큰 사랑을 받았던 나이 지긋한 책. 이제는 만나기 힘든 그 책을
다시 보고싶다, 하는 독자들의 요청이 참 많았다.세월이 흘러도 달라지는 것은 없고,
세상은 계속 더욱 더 어수선하며 우리는 수시로 길을 잃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허세 없이 조용하고 다정한 이야기들이 꼭 필요했을 것이라고….
2020년, 더욱 깊어진 이야기들을 보태고새 옷 지어 입혀 또 한 권의 [달팽이 편지]를 그대에게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