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탠퍼드대학교에만 있는 특별한 학과 심볼릭 시스템스에서 학사를 전공하고 같은 학교에서 철학 석사 학위 취득,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저자가 알려주는 요즘 철학 사용법. 철학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왔다면 일, 관계, 삶에서 한 뼘 더 나를 성장시키는 특별하고도 유용한 철학을 이 책이 알려줄 것이다.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존 설, 피터 싱어 등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이 허무할 때, 잘나가는 친구와 비교될 때, 직장 상사가 나를 괴롭힐 때 등 누구나 했을 법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현대 사회에서 쏟아지는 다양한 이슈들을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는 철학 교양서다.
책의 저자는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상 밖으로 나와 타인과 소통하라고 말한다. 또한 수많은 지식 중에서도 인문학이야말로 시대를 초월하여 영원히 가치 있는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고전 읽기를 추천하는데, 이를 통해 과거의 지혜로부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아가 독자들이 좀 더 주체적으로 사유하기를 바라며,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나는 평소에도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주로 실용서 위주로 읽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인문학 서적이나 사회과학 서적 쪽으로도 관심이 생겼다.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