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작 이런 어른으로 살아도 괜찮을까?”
여전히 일과 꿈,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여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네이버 힐링 웹툰
“내 월요병을 극복하게 하는 최애 웹툰”이라는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화제의 네이버 웹툰《홍차 리브레》의 단행본. 오직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추가 일러스트와 주인공들의 과거 스토리, 미공개 에필로그까지 새로운 에피소드들을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내 월요병을 극복하게 하는 최애 웹툰”, “네이버 웹툰을 10년 넘게 봐왔지만 이토록 아낀 작품은 없었다!”라는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2030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웹툰 《홍차 리브레》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홍차영, 파티시에 소보리, 건축 회사에서 일하는 구슬아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나답게 일하기 위해 고민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의 스토리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일러스트가 함께 실려 있으며, 세 주인공의 사회 초년생 시절 이야기와 미공개 에필로그 등이 추가로 담겨 있어 단행본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그 사람이 그런 말을 하더라고.
어차피 시들면 쓰레기통에 버릴 꽃, 돈주고 사는 거 아깝지 않느냐고.
그 말을 듣는데 이상하게… 내가 그런존재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대화를 좀 해보지. 후회안하겠어?”
후회 하겠지. 7년동안 매일보고 살았는데. 함께한 시간이 쌓이면 사랑이 깊어질 줄 알았는데 미움도 쌓이더라고. 더는… 미워하고 싶지않아 그 사람.
헤어질 때 ‘소보리’라는 여자애가 한 말이다. 얼마나 근사한 말인가. 더 미워하고 싶지 않아서 더이상 연락하지 않겠다니. 이런 마음을 헤어진 남자쪽에서도 알 수 있었다면 좀 더 결말은 아름다웠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