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누구의 눈으로 어떤 대상을 바라보는가?”
게임 세계, 게임 산업 전반에 만연한
성적 불평등 구조에 대하여
“남성은 당연한 존재였고, 여성은 예외적 존재였다”
“게임판에서 여성은 초대받지 않은 침입자인가”
‘여성을 위한 게임 시장이 과연 존재하는가’하는 물음에서 출발,
게임 세계, 게임 산업 전반에 만연한 성적 불평등 구조에 대하여 고민한 결과물
젠더 이슈와 게임 이슈를 교차시켜 ‘뜨거운 감자’를 건드린 책!
라디오도 초기에는 전형적인 남성적 매체였고, 텔레비전 채널권 역시 가장인 아버지가 쥐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보편성을 획득한 것이다. 게임도 비슷한 경로를 겪고 있다.
- 본문에서
이제 세상은 ‘게임’을 향해 혁신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이 책은 현재와 미래의 핵심 산업인 게임이 우리 사회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다루는 매우 의미심장한 시대 보고서이다. 더 나아가서 젠더와 게임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그 해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김경일(인지심리학자)
이 책에서 저자는 게임판의 고질적인 성차별 문제를 게이머의 관점, 게임 속 캐릭터의 관점, 게임업계 종사자의 관점으로 구분해 파악한다. 복잡한 학문적 이론이나 주장을 가져오기보다는 단순한 이벤트 나열을 넘어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일련의 이벤트를 통해 흐르고, 그 이벤트에서 어떤 토론과 발전을 모색해야 할지 고민한다. 게이머들은 이러한 토론이 남녀 간의 불화와 갈등을 심화시킨다고 주장하지만, 이 책에 담긴 토론은 건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