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지행동치료 전문가와 임상심리사가 전하는 365가지 삶의 제안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새하얀 빈 도화지에 비유해 보자. 붓으로 밝은색, 어두운색을 칠하다 보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듯, 우리는 매일 여러 색으로 각기 다른 그림을 그려 낸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붓을 쥐고 있는 사람은 ‘나’인가?” 하는 질문이다. 우리는 때때로 붓을 다른 무언가에게 빼앗긴다. 사회에서 정해 놓은 ‘성공’이라는 기준이, 과거에 대한 미련과 미래를 향한 집착이 ‘현재의 나’를 대신해서 붓을 들기도 한다. 이 책은 두 명의 심리학자가 인지행동 치료를 바탕으로 적은 ‘마음챙김 안내서’이며, 독자가 온전히 주체가 되어 하루, 한 달, 1년을 소중한 것들로 채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늘 하루 놓아 버릴 것들’,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습관’, ‘현재에 집중하기 위한 호흡법’ 등 하루 한 가지씩 각자의 방식대로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마음챙김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이리저리 휩쓸렸던 하루를 차분히 돌아보게 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기 전 든든한 격려가 되어 준다. 매일 마주하는 마음챙김의 순간들을 통해서 소소한 기적을 발견하는 일상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여정을 더욱 단단하게 가꿔 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새로운 각도로 보고 깨닫는 것이 있다면 좋다고 했는데 이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쾌락을 극대화하고 고통을 최소화하려는 생각 때문에 소속감 없는 삶을 살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철학적인 말이었다. 어느 정도 고통은 수반되지 않을 수가 없다.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
즉각적인 편안함보다 뭔가 장기적인 목표 그런 성취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문구가 공감이 되었다. 오늘 떠오른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관찰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해보라는 제안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감정도 시간이 지날 때마다 변하고 순간적이기 때문이다.